선거권 연령을 현행보다 낮춰져야 한다. 반대측(부정측)입론서


선거권 연령을 현행보다 낮춰져야 한다. 에 반대합니다. 부정측은 본격적인 입론에 앞서 용어 정의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선거권이란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현행 선거권 연령은 2005년 6월 선거법 개정으로 인한 만 19세 이상으로 정의하겠습니다. 선거 연령을 18세로 인하하자는 선거법 개정 논란은 선거권, 국가의 중요 공무원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 또는 자격의 연령을 현재 만 19세의 연령을 18세으로 낮추자는 것입니다. 이 논란이 나오게 된 배경을 보면, 저조한 투표율로 역대 국회의원 선거로 보와 1900년대 60~70%였던 투표율은 2000년대 들어와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2008년의 경우, 2004년 60.9%였던 투표율에서 46.1%로 급격하게 떨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선거 연령 인하는 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나온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8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하는 나라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를 포함하여 약 110개국, 만 19세 이상부터 선거권을 부여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오스트리아 등으로 전 세계적인 추세는 선거 연령 인하로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 연령을 낮추는 것은 우리나라에는 어떤 피해가 올 것인지를 감안하지 않은 주장입니다. 이처럼 선거권 연령을 현행보다 낮추는 것은 국내의 정세에 맞지 않기에 반대합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선거연령을 낮추자는 주장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으며 새누리당의 허태열 의원은 “선거연령 인하론자 들이 서구의 사례를 들지만 그곳은 정당정치가 수 십년 뿌리내렸으나 우리나라는 대선 때마다 당이 바뀌지 않느냐”며 “선거연령 인하는 고등학교 교실까지 정치의 장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국회의원들은 선거권 인하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선거권을 인하함으로써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주지만 타 나라의 정치제도가 맞는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제도 또한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뀔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나라마다 각각의 문화와 역사가 있고 그에 따른 관습과 규범이 있습니다. 아무리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국가의 헌법과 규제까지도 다른 나라의 것을 모방하거나 들여와 곧이곧대로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많은 국가(약 85%)들이 만 18세 또는 그 이하의 연령층에 선거권을 부여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는 선거권을 인정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분분합니다. 따라서 선거권이 주어지는 나이는 우리나라의 주권적인 문제와 연결이 되어있어 현행 유지를 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부정측은 첫째 청소년은 아직 미성숙 합니다. 둘째 청소년의 선거가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셋째 청소년은 정치 참여에 무관심합니다. 라는 세 가지 측면을 들어 선거권 연령을 현행보다 낮춰져야 한다. 에 반대합니다.



 첫째 청소년은 아직 미성숙 합니다.

아직 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은 성인들에 비해 사회 및 정치에 대한 지식수준이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사회적 경험이 적어서 진정으로 필요한 공약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후보를 뽑아야 되는지에 대한 판단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인간의 발달과정이나 차이의 정도는 개인 별로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단지 청소년에게 그들은 이미 성숙된 존재이기 때문에 선거권을 부여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에는 그러한 청소년들의 비율이 극히 일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았을 때, 일부의 청소년을 믿고 선거권을 부여한다면, 우리는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아직 청소년들은 부모에게 심리적,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독자적인 의사로 인한 투표가 아닌 부모의 의사에 좌우될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10대는 인터넷의 사용률이 높은데, 인터넷에는 정확한 정보도 있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존재합니다. 10대에게는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것이 바른 정보인지를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성인보다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만 18세의 청소년이 선거권을 가지게 된다면 이러한 미성숙한 판단 능력으로 인해 선거를 할 때에도 후보의 이미지만을 보거나, 주변사람들의 의견에 휩쓸려 자신의 온전한 선택으로 인한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포퓰리즘 이라고 하는데 정책의 현실성이나 가치판단, 옳고 그름 등 본래의 목적을 외면하고 일반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정치행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선거는 국민의 정치의사가 왜곡되어 나타날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후보가 당선된 후 일어날 파장도 클 것입니다. 학생들의 집단적인 감성에 의한 선거를 노리고 일시적인 공약을 내건 후보가 당선이 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삶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바람직하지 못한 정치적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현재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인터넷은 진보 또는 보수로 편 가르기 등의 흑백선전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일부 중고등학생들이 접속하는 소위 ‘일간베스트(일베)’와 ‘디시인사이드(디시)’ 등의 사이트는 중립적인 정치적 사고를 키워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좌우 편향적인 게시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정서적으로 미숙한 청소년들이 일명 ‘선동’ 당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다수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입시의 지옥 속에서 학업에 묻혀있는 형국이고 그들이 정치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체득할 여건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선거권이라는 또 다른 권리를 그들에게 부여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부담을 얹어주는 것입니다.


  둘째 청소년의 선거가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청소년이 투표에 참여한다고 해서 과연 미래에서까지 투표를 하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 뿐만 아니더라도 청소년 때의 투표 참여가 얼마나 될지도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청소년의 투표는 청소년들이 받아들일 때, 하나의 주권행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히 특별한 날이라는 분위기가 고조 될 우려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2~30대의 젊은 유권자들 투표율도 높지 않은데 굳이 만 18세 청소년들까지 투표권을 부여해야 할지 의문입니다. 현대 사회에는 저 출산 시대로서 젊은 층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반면에 노인층의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상황에서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어준다는 것은 만 18세 이상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생일을 지난 18살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유권자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유권자에 3%밖에 미치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데 이 정도의 비중으로 과연 얼마나 후보자나 정당의 정책이 변화 될 것인가도 의문입니다. 또한 청소년들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이러한 청소년의 표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일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진보적인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기성세대에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취직을 하는 사람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취직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았던 세대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교육수준이 많이 하향 되어서 고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을 중학생이 배우고 있고 많은 회사들이 대학을 졸업한 사람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생의 대다수가 대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여론조사와 관련시켜보면 연령이 낮으며 학력이 높다는 것은 현10,20대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투표권을 하향하는 것은 진보와 보수의 대립 구조를 고조시키는 투표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정치 또는 투표를 경험하게 해줌으로서 교육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치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깨끗하고 교육적이지 만은 않습니다. 청소년들은 배워가는 과정에서 그러한 모습을 한 번에 본다면 큰 충격을 받고 정치에서 등을 돌려 안 그래도 낮은 정치 참여율에 한 번 더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모의 의회나 모의 유엔 등의 활동을 통해 교육적인 정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실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경험을 쌓은 뒤에 참여하여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바람직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셋째 청소년은 정치 참여에 무관심합니다.

  현재 청소년들은 입시문제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스트레스로 인해 선거에 가질 여유가 없습니다. 또한 청소년은 고등학교 3년을 스펙과 내신, 모의고사까지의 많은 짐을 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제대로 된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될뿐더러 투표도 참여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긍정측은 투표에 참여하는 청소년 들이 배우는 이론이 있으므로 지금부터 투표를 시작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제대로 된 투표를 하게 될 것이며, 투표율이 높아진다고 거론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은 단지 사회에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교육을 배우는 곳이며 학교에서 그나마 배우는 사회 과목은 선택과목으로 지정되어 일부 학생들만이 배우게 됩니다. 선거제도와 후보자에 대한 올바른 판단 없이 투표를 하게 된다면 포퓰리즘 정치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저조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인구수는 올해 21.7%에서 12.8%로 8.9%퍼센트 낮아지는 추세를 보입니다. 특히 2030년 청소년 인구는 36만6천명으로 올해 보다 21만천명 감소할 전망으로 점점 더 낮아지는 청소년의 인구는 정치참여의 효과가 미미할 것입니다. 또한 청소년 모두가 투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에 관심 있는 소수의 청소년들만 선거에 참여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75.8%의 기록을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25.2% 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국민모두가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것처럼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진다고 해서 모두가 투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은 청소년들의 인구에다 참여하지 않는 청소년들까지 한다면 선거권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반대 측이 선거권 연령을 만18세로 하향 조정 해야하는 데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첫째, 청소년은 아직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청소년들은 성인들에 비해 아직 사회적 경험이나 정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자신의 독자적인 능력보다는 아직 부모님과 친구들 등 주변사람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을 시기입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의존적인 태도는 선거에서 국민의 정치적 의사가 왜곡되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청소년들의 선거 참여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 18세의 청소년들이 선거권을 가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청소년들이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3%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청소년들의 선거 참여가 전체 선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또한 진보적인 성향을 주로 띄는 청소년층이 선거에 참여하게 되면, 선거 결과에서 보수층에 다소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균형적이지 않은 국민들의 의사 반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은 정치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입시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고 해도,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비율은 상당히 저조할 것이고 이에 따라 정치 참여의 효과 역시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근거로 저희는 선거권 연령 인하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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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토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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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7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6.11.21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7.05.31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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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권 연령은 현행보다 낮춰져야 한다. 긍정측(찬성측) 입론서


  선거권 연령은 현행보다 낮춰져야 한다. 에 찬성합니다. 우선 이러한 논의가 일어난 사회적 배경에 대해 거론하자면 지금으로부터 약 65년 전 우리나라에 국가적인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대통령 선거인데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대통령 선거에는 참여하지 못했던 주체가 있었습니다. 바로 청소년들이죠. 이에 따라 여러 청소년 단체에서는 참정권 운동을 전개하는 등 청소년들의 정치적 위상은 향상되었고 따라서 “선거권 연령은 현행보다 낮춰져야 한다.”라는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 논제에 대해 정의를 한다면 선거권이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며 낮춘다는 의미는 현행 선거 연령인 만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것으로 정의 하겠습니다. 2012년 12월 18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트위터나 sns에 대선에 관한 정보와 후보자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또 각 정당에 청년 비례 대표는 누가 선출될 것인지 궁금해 합니다. 전 국민의 관심이 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대와 30대는 소중한 한 표를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청소년들은 다양한 언론매체에서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뿐 직접적인 선거에 참여 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보나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논제 선거권 연령은 현행보다 낮춰져야 한다. 에 대해서 긍정측은 첫째 청소년은 이미 성숙한 존재입니다. 둘째 민주주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셋째 청소년은 정치참여에 관심이 많습니다. 라는 근거를 가지고 입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청소년은 이미 성숙한 존재입니다.

  무엇보다도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간접적인 정치 참여의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전교회장이나 학급회장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고 선택할 후보자를 결정하거나, 청소년 자치 기구에서 이루어지는 정책을 제안하는 것 등의 활동들은 청소년들에게 정치 참여의 과정과 그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결정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앎으로써 정신적으로 성숙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청소년들은 병역법 제 8조 1항에 따라 만 18세부터 제1 국민역에 편입된다는 규정과 공무원법(남녀 18세) 등에서 의무 및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18세 이상 자에 대한 독자적인 의지 능력과 판단 능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청소년이 ‘성숙’한 존재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거권만을 의무 및 권리에서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청소년의 지식수준은 선거를 하기에 있어서 충분합니다. 헌법 재판소의 96년 선거 연령에 관한 결정에 따르면 ‘18~19세 연령층의 국민은 스스로 정치적 판단을 할 최소한의 능력이 있다’라고 판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스위스의 유명한 인지발달 심리학자인 장 피아제 역시 ‘사람은 15세 정도가 되면 이미 성년과 같은 정도의 인식 틀을 형성하게 되고, 그 이후에는 정보의 양과 내용이 풍부해 지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라고 지적 했습니다. 이러한 사례에 따르면 청소년은 선거를 하기에 있어 충분한 지식과 판단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과거에 비해 중등교육수준의 향상, 교과과정의 저학년화의 급속한 진행은 전통적인 성인연령기준을 유명무실화 시켰고, 그에 따라 현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의 정치에 대한 의식 수준은 과거 20세 수준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선거권을 행사하는 데에 있어 큰 지장이 없습니다.


  둘째 민주주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유권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문화가 존재해왔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주체의 형성은 한국사회를 재구성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정치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긍정적 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시교육 중심이었던 고등학교는 성인이 되기 직전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최종기관으로 자리 매김하여 성인을 준비하기 위한 정치, 시민교육이 강조될 것 이며 학생들은 이에 따라 좀 더 빨리 이러한 정치적 작용을 체험하고 공부함으로서 사회에 나와서도 국민의 한명으로서 적절하고 올바른 주권행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해서 참여형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보급되어야 합니다. 청소년의 일상을 구성하는 주제들이 사회적 의제로 정립되고 이에 대한 자기 의견을 형성해가는 과정, 그리고 참여가 가능한 공간을 여는 방식을 개발해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일상과 정치의 문제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만들어가며, 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 조건을 바꾸는 실천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사회과를 통해 진행해온 민주주의 교육을 민주주의 일반 담론에 한정짓지 않고, 실제 선거권 행사에 필요한 정보와 내용과 학생 청소년 정책 정당별 평가, 정치이슈 토론 등 을 구성해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민교육과 정치교육이 아니더라도 투표권 행사 권리라는 자체가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정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성장시켜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 선거에서 세대 선거로 전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지역선거 관행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이 선거권을 가지게 된다면 다양한 계층의 요구가 수렴되는 세대 선거로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130만의 표가 늘어나면서 국민의 의견을 좀 더 명확히 반영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청소년은 정치참여에 관심이 많습니다.

  18세 고등학생은 입시 문제와 직결되어 있어 정치적 무관심, 투표율 저조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므로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고등학생에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권리를 빼앗아가 정치적 무관심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이며,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선거권을 부여받지 못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선거권을 부여받지 못한다면, 투표율이 저조한 2-30대의 표는 다 빼앗아가야 하는가? 이것이 선거에 있어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천된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연령권을 낮추자 라는 말에 반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년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 라고 말합니다.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는 선거권과 입시 때문이라고 꼽을 수 있는데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없으면 선거에 무관심해 지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은 입시라는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틀에 얽매여 선거나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가 계속 된다면 청소년들은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가 나날이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는 사회에서의 정치적인 무관심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는 청소년들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받게 되니 교육 제도 또한 긍정적인 부분으로 변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입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선거에 대한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른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 짐으로써 학생들은 자신만의 정치관을 세울 수 있으며 생성된 가치관을 중심으로 적절한 후보자를 고를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청소년들은 결코 정치를 사소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투표권이 없음에도 유권자들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교육 정책 만큼 청소년들 보다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사회 구성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은 교육감을 뽑지 못합니다. 화제가 되는 후보도 정책도 학부모들만이 관심을 가질 뿐입니다. 지지하는 정책에 서명을 하고 싶어도 유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효력이 없습니다. 청소년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교육감 선거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감을 선출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교육 정책은 누구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세계적으로 미국과 독일 등 110여 개국이 18세 이하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은 18세 미만을 아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민법에서 정한 성년기준 만 20세도 국제적으로 봐서는 다소 높아서 최근 민법개정안 등에서 성년기준을 만 18세로 하향조정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추세와 민법상 성년기준을 만 18세로 조정하려는 경향 역시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데 찬성하는 논거가 됩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선거권에 대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선진국들이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부여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다른 외국의 문화를 모방하여 우리 고유의 문화를 없애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다른 나라의 좋은 점은 배우고,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우리나라도 같이 부흥시킨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또 이러한 정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킴으로써 이 논제에 대해 찬성합니다.


  저희 찬성측이 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데에 찬성하는 이유는 첫째, 이미 청소년은 성숙된 존재입니다. 다양한 간접적 정치참여와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청소년은 선거를 하는 데에 있어서 충분한 판단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선거 참여를 통해 정치적 작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회에 나와도 올바른 주권행사를 할 수 있고, 다양한 계층의 요구가 수렴될 수 있는 세대 선거로의 전환이 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은 선거 참여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를 했을 때도, 청소년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선거 참여를 호소하는 것 뿐 이었습니다. 이렇게 선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선거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수립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선거권의 연령 기준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미 미국, 영국 등 약 110국이 18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고, 만 19세 이상부터 선거권을 부여하는 나라는 몇 개국에 지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외국의 문화를 모방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사회적으로 정보화된 빠른 시대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이 18세와 19세의 자의적인 ‘성숙’의 잣대에 휘둘려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청소년과 직결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직접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막고 정치적 무관심을 확대 생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권 연령의 인하는 정략적 싸움이 아닌 자연스러운 국민의 권리를 얻기 위한 투쟁으로써 인정받아야 합니다. 청소년들의 정치참여를 통해 우리는 현 우리나라의 정치 실태를 재구성함으로써 민주주의의 발전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긍정측은 선거권 연령은 현행보다 낮춰져야 한다. 에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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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토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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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정현짱짱 2014.05.13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줄여봐요 너무길다

  2. 조졍현왜샤냐 2016.05.0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가 힘들게 자료 수집하고 나름대로 정리하신거 같은데 님은 저것만도 못하면서 왜 Z랄 임
    제작자님에게-
    많은 도움 됬어요 감사합니다^^

  3. 조정현바보인증?ㅋㅋ 2016.05.23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길다고 못 읽냐 ㅋㅋㅋㅋ 글 안 읽어본티 너무 내내
    교과서 지문은 어떻게 읽으세요 ㅋㅋ 무식 인증하세요?

    자료 정말 준비 잘해주셨습니다.
    긴걸로 볼 수 없고 깔끔한 문장처리 덕에 더 보기 편했습니다~

  4. 2016.12.04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6.12.04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6.12.04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솔토지빈ㄹㅇ오짐 2017.02.13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잘쓰십니다 제가 토론 있어서 참고용으로 쓸려 했는데 ㄹㅇ빼박이네요
    감사합니다
    길기는 하지만 긴게 더 좋아요 자료가 정말 많네요
    잘 쓸게욯ㅎ

  8. ㅎㅎㅎ 2017.04.03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정말 잘쓰시네요 부럽습니다 학교에서 토론할때 참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9. 잘읽었습니당 2017.05.07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읽었고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살짝 아쉬운부분은.. 셋째 주장에서 원천봉쇄의 원리에 살짝 벗어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유감입니다..

  10. 2017.05.22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ppt의노예 2017.05.22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표 하기위해 생각한 저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역시 조금 더 구체적이군요....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면
    참고하고 싶네요.. ㅎ

  12. 감사합니다 2017.05.31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론준비에 참고하겠습니다.

  13. 2017.06.01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19세는 외국의 18세와 같으므로 저 주장은 틀립니다.

  14. ㅁㅇㅁ 2017.06.19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토론때참고해야겠어요

말빨이 세지고 토론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논리의 오류론을 배워보세요.


말빨이 세지고 싶다면 논리적 오류로 찌르고 논리적 오류로 막아라.

토론을 잘하고 싶다면 논리적 오류를 정복하라.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인에 비하면 논쟁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학교에서는 어릴 때부터 토론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대화를 할 때 우리나라 사람보다는 논리적으로 대화를 합니다. 우리나라는 입시위주의 교육환경과 상하 관계가 분명한 사회 구조적 영향 때문인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과 대학생까지 정말로 토론을 너무나 못합니다.

극소수이긴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타고난 사람을 빼놓고는 대부분 토론하는 분위기를 피하거나 어쩔 수 없이 토론에 참여를 해도 제대로 토론을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기원전 400년경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아테네에서는 토론을 할 줄 모르면 손해를 볼 정도로 토론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당시에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많은 소피스트들이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토론을 가르치는 학원들도 성행했습니다.

당시에 토론은 이성적인 활동이었으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정통 철학자들은 진리탐구를 목적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학문 중에서 유일하게 창시자가 드러나 있는 학문이 논리학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스로 논리학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지만 오르가논이라는 논리와 관련된 책을 발표하면서 논리학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6편으로 구성된 오르가논 내용 중에서 궤변론과 변증론은 일상생활에서 각종 문제에 관하여 논쟁할 때, 논리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베이컨, 데카르트, 헤겔 등의 철학자에 의해 논리학은 꾸준히 발달되면서 많은 학문의 발달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세상에 대하여 비관적이면서도 당시로는 장수한 철학자입니다.

쇼펜하우어가 생전에 ‘여록과 보유(Parerga und Paralipomena,1851)’ 에 미발표로 남겨 놓았던 내용 중에서 논쟁의 기술에 대한 부분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타락한 소피스트들의 논쟁 전략보다도 더 비열하고 간교한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논쟁에서 논리를 원칙으로 삼았으며 얄팍한 술수를 사용하던 소피스트들을 혐오했습니다. 그런 그가 쇼펜하우어의 논쟁의 기술을 읽어보았다면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쇼펜하우어는 생전에 논쟁하기를 싫어했음에도 불구하고 논쟁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 놓은 것 자체가 아이러니합니다. 아마도 그가 죽을 때까지 미워했던 헤겔과 논쟁을 벌이기 위해 필살의 카드로 준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논쟁의 기술에 대한 자신의 글에 대해서 “만일 속임수마다 어떤 짧고 적당한 이름을 붙여서, 사람들이 속임수를 사용할 때 즉시 꾸짖어 줄 수 있었으면 대단히 좋겠다.” 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글의 내용은 토론과 논쟁에서 상대를 무조건 이기기 위한 비열한 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쇼펜하우어는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38가지로 정리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동기부여를 통해 의지에 호소한다.

2.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를 최대한 활용한다.

3. 논증이 안된 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전제로 삼는다.

4. 자기에게 유리한 비유를 신속하게 선택한다.

5. 불합리한 반대 주장을 함께 제시해 양자택일하게 한다.

6. 내용이 없는 말을 심오하고 학술적인 말로 둔갑시킨다.

7. 상대방의 대답을 근거로 자기 주장의 진실성을 확보한다.

8. ‘예’라는 대답을 얻어낼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9.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한다.

10. 말싸움을 걸어 무리한 주장을 하도록 유도한다.

11. 뜻밖의 화를 낸다면 그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12. 상대방의 침묵은 곧 상대방의 약점이다.

13.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과장한다.

14. 동음이의어를 이용해 교묘하게 반박한다.

15. 상대적 주장을 절대적 주장으로 바꿔 해석한다.

16.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중들을 이용해 반박한다.

17.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지점을 찾는다.

18. 상대방의 논거를 역이용해 반격한다.

19. 단 하나의 반증사례만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20. 사안을 일반화하여 보편적인 관점에서 반박한다.

21. 상대방의 주장을 이미 반박된 범주 속에 집어넣는다.

22. 틀린 증거를 빌미삼아 정당한 명제까지도 반박한다.

23.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선다.

24.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25.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한다.

26. 참 전제가 안 통하면 거짓 전제로 결론을 도출한다.

27. 거짓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낸다.

28. 근거가 되지 않는 답변마저도 결론의 근거로 삼는다.

29. 개별 사인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한다.

30. 몇 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도 얼른 결론을 내린다.

31. 반격당한 부분을 세밀하게 구분해 위기를 모면한다.

32.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재빨리 쟁점을 바꾼다.

33. 상대방에게 유리한 논거는 순환논법이라고 몰아붙인다.

34. 질 것 같으면 진지한 태도로 갑자기 딴소리를 한다.

35. 반론할 게 없으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고 말한다.

36.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실제론 틀리다고 억지를 쓴다.

37. 불합리한 주장을 증명하기 힘들면 아리송한 명제를 던진다.

38. 인신공격은 최후의 수단이다.

--------------------------------------------------

100년이 넘은 시대에 작성된 글이지만 현 시대에서도 토론과 논쟁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이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쓸만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 곳의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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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원앤원북스)

토론 논쟁의 기술(사랑의 학교)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고려대학교출판부)

논쟁에서 이기는 37가지 기술(아미)     

-----------------------------------------------

쇼펜하우어는 논리학과 토론술은 별개로 보았습니다. 논리학이 이성에 바탕 두고 진리의 탐구를 목표로 한다면 토론술은 의지와 감정의 문제로 토론이나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습니다.

2012년 11월 모 인터넷 방송에서 열린 토론배틀에서 동양대 교수 진중권과 미래경영연구소장 황장수 간의 토론 중에 진중권 교수가 감정을 참지 못하고 퇴장한 일이 있었습니다. 토론과 논쟁에서 감정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진중권 교수는 쇼펜하우어의 어떤 술수에 걸려들었을 까요? 당시 토론을 시청하면서 이런 토론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는 변증법으로서의 소통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증진 시켜야 하는 토론 교육의 목표에 반하는 토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쇼펜하우어의 논쟁의 기술에 관한 책은 아이들에게는 금서로 지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가져보았습니다.

2007년에 쇼펜하우어 논쟁의 기술보다 더 치사하고 비열하고 뻔뻔스러운 책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책제목도 이전에 번역된 책을 덮어버릴 만큼 강력합니다.

‘모든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매슨 피리, 영림카디널

다분히 이전 책들을 의식한 제목입니다. 원서명도 ‘How to win every argument’입니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제시한 38가지 술수보다 배가 많은 79가지 술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매슨 피리는 책의 서두에

‘이 책이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들어가면 무서운 무기가 될 테이지만, 그런 것 까지 막을 수 없다. 차라리 이 책을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논증하는 법을 파악한 뒤 그러한 오류를 식별하는 법과 아울러 면역력까지 키우면 될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매슨 피리의 말처럼 이 책은 나쁜 방법으로 토론을 이기려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매슨 피리나 쇼펜하우어가 제시하는 방법들을 모르고 사용하면 논리적 오류이지만 알고도 의도적으로 사용하면 상대를 기만하는 비열한 술수들일 뿐입니다.

이러한 술수들은 둘 만의 논쟁에서는 상대방이 말려 들 수 있겠지만 청중이 지켜보고 있는 장소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청중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TV토론 프로그램에 페널로 참가한 저명한 인사들도 매슨 피리나 쇼펜하우어가 제시하는 논쟁의 기술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겠지만 많은 시청자가 보고 있는 방송에서는 큰 실수를 범한 것입니다.

쇼펜하우어와 매슨 피리의 논쟁의 기술에는 비열한 술수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책들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의 치사한 방법으로 논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얼른 알아차려 대비책을 마련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무지에 의해 쇼펜하우어와 매슨 피리의 논쟁의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잘못되었음을 지적해 줄 수 도 있습니다.

창이 있으면 방패가 있는 법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저서 오르가논의 궤변론에서 소피스트들의 궤변에 대응할 수 있는 논박을 13개 제시했습니다. 궤변론자를 상대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논박이며 힘없는 방패입니다. 쇼펜하우어와 매슨 피리의 논쟁의 기술은 대부분 논리적 오류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속이는 방법들입니다.

서양에서 토론술이 발달하면서 논리적 오류는 계속해서 정리되었는데 1970년대에 현대 철학자 피셔에 의해 112개까지 정리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책은 국내에 번역판이 없습니다. 에드워드 데이머가 1987년에 저술한 ‘Attacking Faulty Reasoning’ 가 ‘엉터리 논리 길들이기’ 라는 제목으로 1994년에 국내에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엉터리 논리 길들이기는 58가지의 논리적 오류를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쇼펜하우어와 매슨 피리의 논쟁의 기술을 무력화 시키는 기술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책은 토론을 배우는 학생들과 토론과 논술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보면 올바른 논증을 구성하는 방법과 오류론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출판사가 술수를 부렸더군요. 2010년 ‘논리의 오류’라는 책이 나와 반갑게 펼쳐보았습니다. ‘엉터리 논리 길들이기’ 라는 책의 표지와 제목과 출판사 이름만 바뀌었더군요. 내용은 쪽 수까지 똑같은 책입니다. 그리고 책값을 자그만치 28,000원으로 책정해 놓았습니다.

‘엉터리 논리 길들이기’라는 책이 절판되었으니 ‘논리의 오류’를 구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책 가격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용은 오류론의 바이블입니다. ‘엉터리 논리 길들이기’는 인터넷 헌책방에서 최하 1,000원에 파는 곳도 있더군요. 보물을 1,000원에 팔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엉터리 논리 길들이기’는 에드워드 데이머 교수의 ‘Attacking Faulty Reasoning’의 2판을 번역한 것입니다. 2010년 출간한 ‘논리의 오류’도 2판을 번역한 것이지요. 지금은 7판까지 나와 있는데 중원문화의 ‘논리의 오류’ 표지는 6판의 표지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방법이나 매슨 피리의 모든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논리적 오류를 이용하여 토론에서 이기는 방법을 제시하였고 에드워드 데이머의 ‘Attacking Faulty Reasoning(논리의 오류)’는 그런 오류의 찾아 바로 잡고 역공을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무하고나 논쟁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아리스토텔레스는 궤변론자들과는 논쟁을 피하라는 것 일 겁니다. 절대로 논쟁에서지지 않겠다고 달려드는 궤변론자와는 이성적인 소통이 불가능합니다. 궤변론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는 토론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쇼펜하우어와 매슨 피리의 논쟁의 기술을 읽고 나쁜 방법의 논증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에드워드 데이머 교수의 ‘Attacking Faulty Reasoning’ 읽고 잘못된 논증을 바로 잡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 책들을 독파하고 논리적 오류를 창으로 사용하지 않고 방패로 사용한다면 소크라테스를 능가하는 토론의 달인으로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토론자에게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진정한 논객이 될 것입니다. 

(LEET나 PSAT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에드워드 데이머 교수의 ‘Attacking Faulty Reasoning’를 편한 마음으로 딱 한 번 만 읽어보신 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구입하지 마시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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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토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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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따라나그네 2013.05.04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것을 책으로 익히더라도, 현실에 적용하기 쉬울까요? 그렇다면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토론을 하기 위한 방법같은 건 없을까요??

  2. 솔토지빈 2013.05.09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론만 가지고는 토론을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소개한 책들은 읽어본다면 분명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토론에 적용 하려면 역시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실전과 동일한 토론을 해보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된 토론 교육기관이 거이 없습니다. 결국 주변 사람들과 사회적 이슈를 가지고 논쟁을 통해 실전 토론을 해보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3. pyonly 2013.05.21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을 꾸미시고 계시군요
    20여년을 우리 땅에 대립토론Debating을 뿌리내리게 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초중고 대학 대학원에서 직접 수업하며 연구하고
    교사, 학부모, 심지어 기업체에까지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여년의 연구내용을 블로그에서 http://debating.tistory.com공개하고 있습니다.
    책도 4권째 출간하였습니다
    연락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자주 들어와서 공부하겠습니다
    좋은 자료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 솔토지빈 2013.05.22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훌륭하신 선생님의 방문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랜기간 동안 토론 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에 비해 보잘것 없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 2014.09.03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솔토지빈 2014.09.05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일에 종사하시느냐에 따라 추천도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하는일을 말씀해주시면 적극적으로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14.09.09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솔토지빈 2014.09.11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하신되로 사교술과 처세술 관련 부분일 것 같네요
      평소 학습 분량을 봤을 때는 배경지식이 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스피치 능력이나 사교술 처세술을 이론으로 배울 수 있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굳어진 언어습관을 이론만으로는 바꾸기는 힘듭니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취미와 관련된 오프라인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토론 활동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여성이 많은 모임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말하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스피치학원에 등록하셔서 연습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014.09.13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5. 민유웅기여권사진개깜놀 2017.03.22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신공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딴소리하다닠ㅋㅋㅋㅋㅋ토론이아니라말싸움하냨ㅋㅋㅋㅋㅋ

교사와 학부모는 ‘이젠 세계인으로 키워라’를 꼭 읽어보세요.


선생님과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는 꼭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출판 된지도 6년이 넘었네요. 자녀를 키우다보면 이런 저런 자녀 교육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게 됩니다. 6년 전 이 책 처음 나왔을 때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아 감동을 받으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는 지금도 이 책을 고이 간직하면서  잊혀질만하면 다시 읽고 있습니다. 책이 출간 된지 6년이 지났지만 언제 읽어도 세월의 흐름을 느끼지 못한 채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이신 박하식 선생님은 현재 경기외고 교장으로 재직 중 이십니다. 2006년 책이 출간될 당시에는 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셨으며 그전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작하셨습니다. 박하식 선생님이 재직했던 학교들은 혁신과 글로벌이라는 교육계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꼬리표를 단 학교들입니다.

 


  글로벌 교육 마인드를 가지신 박하식 선생님은 2006년 책을 통해서 당시로는 획기적인 제안을 하셨습니다. 바로 글로벌 인재 만들기입니다.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1장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을 다루었습니다.

2장에서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12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3장에서는 글로벌 교육을 위해 학교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4장에서는 글로벌 리더의 특징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5장에서는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부모들의 역할이 제시되었습니다.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2장에 설명되어 있는데 학습인, 다른 생각, 창조자, 소통, 영어, 네트워크, 발표능력, 토론, 독서인, 리더, 한국인, 도덕성이라는 핵심 키워드 12가지를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핵심키워드의 중심에 지식의 창출 능력 즉 지식의 생산자로서의 역할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통한 인맥구축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의 중심에는 독서 교육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책에서 독서의 양보다는 독서의 질에 중점을 두고 지식의 습득과 교양의 확대 사고력 향상에 목적을 독서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독서교육의 장점을 오랜 세월을 거쳐 검증된 교육방법입니다. 독서 교육을 통해 지식과 창의력, 기획력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게 합니다. 혼자 하는 독서보다는 모듐 활동을 통한 독서교육으로 발표능력 향상과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토론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몇 년간 자녀 교육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자녀 교육 관련 책 들은 대부분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이젠 세계인으로 키워라’가 날려 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 후에 읽어도 유효한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방향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읽어 보시고 꼭 교육 환경 변화에 앞장 서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현재 이 책은 절판되어 구입하실 수 없습니다. 제가 알아보니 알라딘 중고 책 사이트에서 1,000원에 팔기도 하네요. 아마 이글이 올라가면 누군가 1,000원에 자녀의 인생이 바뀔지도 모르는 책을 손에 쥐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 책의 값어치를 아이의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크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교육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옥같은 책의 내용들은 시간이 갈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책의 내용은 100년 이상은 더 유효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앨빈 토플러는 미국사회의 변화속도를 자동차의 속도로 비유했습니다.

기업은 100마일

사회단체는 80마일

가정은 60마일

정부는 40마일

공무원은 30마일

학교는 10마일로 달린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학교를 변화시키는 것이 달에 사람을 보내는 것 보다 어렵다 합니다. 그만큼 학교라는 조직 자체가 변화를 싫어하는 너무나 보수적인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책이 출간 된지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교육환경이 2006년과 비교했을 때 전혀 나아지지 않은 현실이 이 책의 가치를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몇 년이 더 지나야 이 책의 걱정거리들이 해결 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저자는 외국어 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현직 외국어 고등학교 교장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보다도 독서 능력과 표현 능력을 강조한 점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책 내용 중에 핵심 문장 몇 가지를 간추려 보았습니다.   

‘글로벌의 파도는 이미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는 아무런 준비 없이 예전과 똑같은 마인드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고력과 창의력, 비전 등 국제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인드와 스킬을 가르쳐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계무대에서 겨루어야 할 것은 지식과 두뇌이지 영어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어 이전에 글로벌 마인드가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펼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

‘교사들이 먼저 창의적이 되지 않으면 학생에 대한 창의적 교육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말솜씨를 타고나는 아이는 없다. 말하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 훈련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이제 세상은 정답을 아는 단답형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 정답은 모르더라도 질문과 토론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 나가고,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도 결론에 접근해 갈 줄 아는 사고형 인재를 원한다.’

‘아무리 영어를 잘하더라도 기본적인 화술, 설득력, 논리력, 비판력, 표현력 등이 부족하다면 커뮤니케이션의 총체적 기술이 필요한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없다.’

‘나는 한국의 부모들이 지금 영어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돈의 절반을 독서 교육과 토론 교육에 투자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래형 인재의 핵심은 스피치 능력이며, 이것을 향상 시키는 핵심은 바로 토론이다.’

‘토론은 고도의 두뇌 훈련이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 핵심적인 단어를 사용해 질문하는 능력, 조리 있는 말솜씨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에 반박하는 능력, 그리고 상대방의 반박에 멋지게 펀치를 먹이는 능력 등이 모두 토론의 기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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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와 논리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까요?


논리학, 비판적 사고, 논증과 관련된 책을 추천합니다.


토론과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려면 비판적 사고와 논리학을 배워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비판적사고와 논리학 책들이 워낙 많아 어떤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다 구입하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어떤 책이 자신이 공부하려는 목적에 잘 맞는지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도서를 추천해야 하는 관계로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으나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읽은 책과 보유하고 있는 책들을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입니다. 사진에 보이지 않은 책들도 있는데 초보자들이 볼만한 책들은 아닌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비판적 사고의 핵심은 논증입니다. 그리고 논증은 논리학의 기본입니다. 최근 논리학은 일반인들도 쉽게 공부 할 수 있도록 기호 논리학(형식 논리학)을 빼버리거나 꼭 필요한 부분만 포함한 책들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래서 비판적 사고와 관련된 책을 구입하려면 책의 제목이 비판적 사고, 논리, 논증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책들을 관심 있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논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철학의 범주 안에 논리학이 포함되어 있어 논리학은 철학과의 전공과목입니다. 최근 들어 대학에서는 논리학 중 논증과 관련된 영역만 이름을 변형하여 교양과목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논리학 책 중에서 영어권의 대학에서 오랫동안 표준적인 교재로 사용되어왔던 책이 어빙 코피의 ‘논리학 입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88년에 이론과 실천이라는 출판사를 통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2000년도에 경문사에서 어빙 코피의 논리학 입문 10판을 번역해서 출판하여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문사에서 출간한 책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1판까지 나와 있다고 합니다. 논리학 책의 바이블이라고 할 만큼 유명한 책입니다. 아래 왼쪽의 책이 1988년에 이론과 실천에서 출판된 책이고 오른쪽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경문사의 논리학 입문 10판입니다.


      


  1990년 초에 우리나라에 논리 교육 열풍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공지영 작가의 첫 남편인 위기철 작가가 저술한 ‘고맙다 논리야’ 시리즈가 엄청나게 팔렸습니다. 당시에 많은 출판사들이 논리라는 단어를 넣어 비슷한 유형의 책들을 많이들 출판했지요. 이 책들은 옛날이야기를 사례로 하여 논리의 개념들을 설명하였고 주 독자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흥미로운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직도 이 책은 판매되고 있고 대한민국 어느 헌책방을 가더라도 이 책이 없는 헌책방이 없을 정도로 널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후 10년이 지나고 다시 우리나라에 논술 열풍이 불었죠. 논리교육의 주 타겟이 중고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때 나온 중고생용 논리책 중에는 논리정석(강영계), 논리는 나의 힘(최훈) 이 있습니다. 말이 중고생용이지 사실은 대학 교재 수준입니다. 실제로 ‘논리는 나의 힘’은 대학인을 위한 논술(세종서적, 박정하.장은주.최훈) 책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대학 교재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쉽고 재미있고 사례 또한 현실적이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예제로 꾸며져 있습니다. 최훈 교수님은 논리에 관한 책을 쉽고 재미있게 쓰시는 것 같아요. 같은 시기에 출판된 강영계 교수님의 ‘논리정석’은 문학작품을 사례로 들은 책인데 ‘논리는 나의 힘’보다는 수준이 높은 책입니다. 대학생이나 일반인들도 ‘논리는 나의 힘’이라는 책을 보셔도 됩니다. 최훈 교수님이 일반인을 위한 논리 책 중 변호사 논증법(웅진지식하우스, 최훈) 도 집필했는데 이 책도 역시 좋은 사례를 가지고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탁석산), 핵심은 논증이다(탁석산), 논리를 모르면 웃을 수도 없다(박우현) 도 2000년 초반에 나온 책들인데 부담 없이 한 번만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 주 독자층은 중고생이며 중고생이 흥미를 끌 수 있는 예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제 대학 교재 중에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판적사고(아카넷, 박은진.김희정)와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아카넷, 박은진.김희정) 는 대학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교재입니다. LEET와 PSAT 기초교재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논리학을 쉽게 배우고자하는 분이 보기에는 부담이 가는 책이죠. 시험에 응시하거나 전공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비판적사고(성균관대출판부, 이좌용.홍지호)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책이죠. 내용은 쉬운데 예제들 중 보수주의자들이 보면 열 받을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재이므로 예제들이 이념에서 벗어난 예제를 사용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논리와 비판적 사고(철학과 현실사, 김광수)는 한신대 철학과 교수이셨던 김광수 교수님이 저술하신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판적 사고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최초로 저술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서울대학교 김영정 교수님도 비판적 사고의 기틀을 마련하신 분입니다. 두 분은 우리나라의 비판적 사고 교육의 선구자들이십니다. 1990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여러 번의 개정을 거듭하여 2007년 마지막 쇄신판 출판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대학교재로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많이 줄어들은 것 같아요. 20년 이상 사용되어진 교재이므로 검증된 책입니다. 좋은 책이지만 내용이 무겁네요. 쉬운 책 먼저 보시고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논리와 비판적 사고 2.0(글고은, 생각공장)은 경북대 철학과 교수들이 쓴 경북대학교 교양과목 교재입니다. 2009년 논리와 비판적 사고 초판이 나왔는데 내용이 대학 교재 치고는 상당히 쉽게 구성되어 관심을 가지고 보았는데 2011년 8월에 내용에 많은 변화를 주며 논리와 비판적 사고 2.0으로 개정되어 출판되었습니다. 2012년 3월에 논리와 비판적 사고 2.0 개정증보판이 출판되었습니다. 개정되어진 책인데도 곳곳에 오타가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2.0이라는 숫자가 개정된 버전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숫자의 증가를 기대해 봅니다. 좋은 교재로 공부하는 경북대 학생들은 복 받은 학생들인 것 같네요. 교양과목인 만큼 일반인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흥미롭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논증의 기술(필맥, 앤서니 웨스턴)은 1993년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논리적으로 글쓰기(공간, 앤서니 웨스턴)에서 출판된 책을 출판사에서 번역자가 바뀌어서 출판한 책입니다. 2004년에 초판이 나오고 2010년에 개정판이 나온 실용적인 논리학 책입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며 책 제목대로 논증을 구성하는 기술을 설명합니다. 읽어보면 다 아는 내용인데 실천을 못하는 것들이 많죠.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오래된 책입니다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 중에서 실용 논리학 입문(천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도 괜찮은 책입니다. 아마 절판되어서 판매를 안 할 것 같습니다. 헌책방에서 구해야 할 좋은 책입니다. 1997년에 출판된 책입니다. 책 제목처럼 기존의 논리학이 형식 논리학에 치우쳐 있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만든 책입니다. 대학교재로 사용된 책이지만 고등학생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예제로 구성되어 있어 논술, 토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비판적 사고와 관련하여 TOCT라는 민간자격시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http://www.toct.org/ 에 가시면 자세히 알 수 있는데 TOCT에서 추천한 교재인데 비판적 사고력 연습(M.닐 브라운외, 돈키호테)이라는 책입니다. 비판적 사고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며 비슷한 내용을 가진 책으로 피셔의 비판적 사고(알렉 피셔, 서광사) 비판적 사고 실용적 입문(앤 톰슨, 서광사) 가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의 본질이 why 있다면 ‘비판적 사고력 연습은 why 에 충실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좋은 책입니다.

    


 다 소개하려니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논리 책이지만 감동적으로 읽은 책입니다. 글쓰기에 초점을 맞춘 책이기는 하지만 스테판 툴민의 논증 모델을 발전시킨 이론을 바탕으로 시카고 대학의 조셉 윌리엄스 교수와 그레고리 콜럼 교수가 저술한 책입니다. 감동을 받은 것은 바로 번역입니다. 번역이 너무나 매끄럽게 잘 되어 있어 마치 우리나라사람이 쓴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내용 또한 좋은 논증을 만드는 방법을 공부하는데 최상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536쪽에 달하는 부담되는 두께지만 어려운 내용이 없어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떤 책을 구입할 것인가는 현재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비판적 사고 또는 논리학을 공부 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 논리가 뭔지 알고 싶다면 위기철의 ‘논리 시리즈’, 중고등학생이라면 ‘논리는 나의 힘’, 직장인이 논리적인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논증의 탄생’,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고 싶다면 최훈 교수의 ‘변호사 논증법’ 이렇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그래도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면 댓글 로 질문하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추천하고자 하는 책이 있지만 이만해야 할 것 같네요.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 다른 내용으로 추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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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까천사 2014.01.24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공무원으로 직업을 택한 사람입니다.
    여기다가 글을 쓸려고 보니 논리를 이야기 할 것 같아 조심스러운데요,
    저는 솔찍히 국어도 잘 못하고, 사람들이 이야기 할때, 비판보다는 그 사람의 심성을
    잘 이해하는 편인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 윗분한테 깨지고, 공문서도 잘 작성하지 못하고,
    아무튼 직장에서 상당히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스템개발은 많이 해보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은 다른사람들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쭈고자 하는데, 저같은 사람이 읽어서 다른사람들 처럼 논리적으로 비판하거나,
    공문서를 잘 쓰려고 한다면 어떤책을 읽어야 할까요? 고등학교책이나 초등학교 수준이라도
    저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제가 읽어볼만한 책을 추천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 솔토지빈 2014.01.25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공문서를 잘 쓰는 것과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먼저 날까천사님께서는 심성이 너무 착하시다보니 다른 사람을 많이 배려하시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주장이 강하지 못한 면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직장생활에서 상사도 만만한 부하직원을 더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하직원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도록 자신만의 포스를 가져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사에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목소리부터 자신감이 넘치는 힘 있는 목소리로 바꾸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비판적 사고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해서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은 토론입니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할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토론을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그나마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성인 대상 토론 동아리는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사시는 지역 부근 또는 인터넷 카페에서 토론 동아리를 찾아보시고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 토의, 토론을 하다보면 자심감과 배경지식 그리고 비판적 사고와 말하기 능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글쓰기를 잘하는 것과 공문서를 잘 쓰는 것과도 별개인 것 같아요. 공문서는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문서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곳에 보관되어 있는 공문서를 보시고 그 틀을 연구하다보면 쉽게 작성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책을 추천한다면 홍문관에서 나온 “논증의 탄생”이라는 책을 추천해주고 싶네요. 이 책은 비판적 사고의 필수인 논증의 구성과 논리적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아주 쉽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쉬운 자기 개발서로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사람을 움직이는 말하기”, 니스무라 가츠미“, ”리더스북“) 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 자신맨맨 2014.02.15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내년에 로스쿨 지원하려 하는 예비수험생입니다. 2년(리트볼때까지는 1년6개월정도) 남은 시점에서 리트는 아직 안풀어봤고 피셋만 6개년치 풀어봤는데 점수가 너무 안나옵니다..(합격컷보다 10점~15점정도 낮아요). 피셋보다 리트가 더 어렵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논리 관련 서적을 찾던 중 이 블로그 글을 우연히 구글에서 찾아보게 되어 글 남깁니다.

    피셋 언어 강사중 한명이 앞서 말씀하신 논리학입문(어빙코피)을 추천하셨는데 번역이 별로라 말씀하시더라구요. 번역이 얼마나 별로인가요? 이해하며 읽을 수준은 되나요?

    짧게라도 댓글 달아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 솔토지빈 2014.02.16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해서 읽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번역하신분들도 철학을 전공하고 논리학을 강의하시고 계시므로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번역과정에서 우리말로 표현하기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문장을 적절하게 표현을 못했다고나 할까요?
      읽는 분이 논리학에 대해서 아주 모르는 초보자가 아니므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그 책을 구입하시려면 직접 경문사를 통해야 할 것 같아요. 시중에 책이 안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4. 겸구리 2014.03.04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법학적성시험(LEET)을 봤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람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이해와 생각을 하기 보다는

    무조건 암기를 위주로 하는 기존의 고시 시스템에 길들여져있어서

    그랬다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LEET를 비롯한 능력시험, 즉 사고와 비판을 요구하는 시험을

    위해서 이해, 비판, 분석 및 논증을 조금 더 심화시킬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 포스트에 올린 책들 중에는 어떤 책이

    제 목적과 조금이라도 더 부합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시말하자면, 이론보다는 조금더 실용적인 목적, 즉 훈련하기에 적합한 책은

    어떤 책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포스트에 나와있지 않아도 추천하고픈 책이 있으시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 솔토지빈 2014.03.04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EET 시험을 보신 분에게는 너무 쉬운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기초를 튼튼히 한다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11가지 질문도구의 비판적 사고력 연습(M. 닐 브라운외)
      2. 피셔의 비판적 사고(알렉 피셔)
      3. 비판적 사고 실용적 입문 3nd (앤 톰슨)

      세 종류의 책들이 다 기초 다지기에 좋은 책들입니다.
      세권 다 보시면 좋고 마음에 드는 것 한권 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비판적 사고 훈련은 많은 예제를 다루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기초를 잘 다지시고 LEET 그리고 PAST 기출 문제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5. 논리입문 2014.06.06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여태 교양수업을 성적을 잘받기 위한 수업만 듣다보니 '진짜 교양'을 쌓지 못한것이 너무도 한스럽네요...뭐한다고 논리학 수업도 하나 듣지 않은건지...
    논리적으로 글을 잘쓰고 말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논리학도 배우고 철학서적 읽기에도 입문해보려고 합니다.

    주인장님께서 제게 논리학 서적을 한권 추천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한권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어빙코피의 논리학 입문이라는 책을 교재로 많이 쓴다던데...알아보니까 번역에 문제도 있다고 하고 어려워 보이기도 하더라구요...제가 읽어도 괜찮을까요? 너무 어려울까요?)

    • 솔토지빈 2014.06.07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어빙코피의 논리학 입문은 교양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라기보다는 전공자를 위한 교재입니다. 졸업을 앞둔 분에게는 실용적이 않습니다.
      차라리 실용서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스테판 툴민의 논증 모델을 발전시킨 이론을 바탕으로 시카고 대학의 조셉 윌리엄스 교수와 그레고리 콜럼 교수가 집필한 '논증의 탄생'을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어렵지도 않습니다. 꼭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하기도 공적인 말하기에서는 논리적인 대화가 필요한데 이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말하기는 이론만 가지고 잘할 수는 없습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형서점에 가시면 처세술 코너에 화법관련 책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 대부분 논리적 말하기 보다는 감성적 말하기가 부족한 편입니다. 자신의 말하기 습관이 어떤지 자가진단을 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평상시 대화를 할 때 의식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제가 한권 추천해 드린다면 시그마북스에서 출간되고 계명대 박민수 교수가 집필한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입니다. 이 책은 저명한 커뮤니케이션 학자의 이론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습니다. 내용은 쉬운 편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 논리입문 2014.06.08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논증의 탄생'을 읽고 습득하고 나면
      확실히 철학서 입문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철학의 기본은 논리학이라고 하던데 어빙코피의 '논리학입문'을 공부하지 않고 '논증의 탄생'같은 실용서로 대체해도 큰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ㅎㅎ

    • 솔토지빈 2014.06.08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논리학 입문서는 너무 논리에 치우쳐 설명되다보니 실제로 현장에서는 별로 써먹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논리학자들이 1990년도 이후부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논리학에 대해서 고민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나온 책이 실용논리학과 비판적 사고 관련서적입니다. 논리를 배우는데 철학의 한 분야인 논리학을 가지고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만 이 방법은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논리학을 학문적으로 배우시고 싶다면 어빙 코피의 ‘논리학입문’을 보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논증의 탄생’은 실용적인 면이 강하면서 너무 쉽다는 것입니다. 어빙 코피의 ‘논리학입문’은 말이 논리학 입문이지 비전공자가 혼자 공부하기에는 어려운 책입니다. 거기다가 이 책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논리학 책들은 논증을 구성하는 방법을 연역법과 귀납법으로만 설명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논리적으로 글을 쓰거나 논리적으로 말을 할 때는 연역법과 귀납법만 가지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실용적인 논증이 필요하죠. 논증의 탄생은 스테판 툴민의 논증 모델을 업그레이드하여 적용한 책입니다. ‘논증의 탄생’을 먼저 보시고 ‘논리학입문’책을 보시면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겁니다. 참고로 어빙코피의 ‘논리학입문’보다 더 좋은 논리학 책 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 꼭 어빙코피의 ‘논리학입문’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6. 2015.04.1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솔토지빈 2015.04.11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중에 나와 있는 논리와 관련된 책들은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들입니다. 만약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면 먼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완해야 합니다. 즉 평소에 말이 별로 없고 내성적인 사람이 이론적으로 아무리 좋은 책을 수십 번 읽는다 하더라도 실제 대화에서 논리적으로 대화하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논리적 대화 이전에 심리적인 문제가 먼저 장벽으로 부딪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상시 사람들과 자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동아리 활동이나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의 모임을 통해 활발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요즘 대학마다 토론 동아리도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시는 것이 자신의 주장을 논증하는 방법과 상대의 논증에 대한 반박을 확실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회생활 할 때에는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주장을 반박하는 일은 많지가 않습니다.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는 반박을 한다는 것은 까칠하거나 따지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맺는데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회생활에서 반박은 논쟁(말싸움)상황에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직장에서 회의할 때 상대의 의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할 때도 반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때는 토론과 논쟁에서의 반박과는 좀 다르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토론에서의 반박은 공격적인 용어로 사용되지만 회의시 반박은 문제해결 차원의 화합이 요구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관련이 있는데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이론으로 터득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책은 논증의 탄생(홍문관) 이고요. 이 책을 읽고 나게 되면 이 분야의 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면 나머지 책은 도서관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행담출판사에서 나온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 저자는 ’오시마 도모히데‘ 인데 이 책도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세상은 지식과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도 표현 능력이 없으면 성공할 확률이 지식과 지혜가 조금 부족하지만 표현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떨어집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7. 2015.04.12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솔토지빈 2015.04.12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점에 가서 보시면 화법과 관련된 책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는 분들이 저술한 책 들입니다.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는 분들의 책을 저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좋은 책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같은 내용들을 짜깁기 한 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도 짜깁기가 잘된 책이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은 3권이 있는데 한 번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기법, 시그마북스, 박민수, 2012
      - 나를 좋아하게하는 커뮤니케이션, 인북스, 김정기, 2012
      - 행복한 스피치, 현학사, 장해순, 2014

      추천하는 이유는 기존의 화법 책들은 일방적인 저자의 주장들입니다. 그러나 추천하는 책들은 현재 대학교수들이 저자입니다. 저자들은 대부분 학문적 이론을 근거로 커뮤니케인션 기법을 설명합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한 책이며 학문적 바탕에서 쓰여진 책이므로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지식을 같이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권 모두 읽기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박민수 교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볼 경우 구판이 있을 수 있으므로 2012년도 이후 출간된 책인가를 확인해보세요.

  8. Logic 2015.04.27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입니다.
    논리적 사고가 필요해서 논리학 서적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A to Z 스타일의 책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한번 읽을때 확실히 빠짐없이 공부해서 또 다른 책 읽어서 시간낭비 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즉 교과서, 바이블, 정석 같은 책을 좋아하는데요. 물론 이런 서적들은 실용성에서 좀 떨어지겠죠.
    욕심이겠지만
    1.교과서+실용서 두가지 역할을 다하는 책 있을까요?
    1-1. 만약 없다면 형식논리, 비형식논리, 오류론, 연역법, 귀납법, 삼단논법 등 논리학에서 다루는 모든 주제들이 담긴 교과서 같은 책은 무엇인가요?
    1-2. 생각하고, 글쓰고, 말하는데 가장 실제적으로 도움되는 실용서는 무엇인가요?

    귀한 글과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솔토지빈 2015.04.27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논리학 입문서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나와 있는 입문서들도 대부분 비판적 사고 중심의 비형식 논리 위주의 책들입니다. 이들 책들의 대부분은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된 교양과목 교재입니다. 형식논리학이 포함되고 오류론 까지 나와 있는 도서는 어빙 코피의 ‘논리학 입문’과 서광사에서 출간한 ‘논리학의 기초’ 저자 스티븐 바커가 있습니다. 번역서 이다 보니 매끄럽지 않고 예제 또한 우리나라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철학과에서 전공교재로 많이 사용된 교재입니다. 김희정, 박은진의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라는 책도 형식논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교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형식 논리학이 빠진 책으로 추천 드리고 싶은 책으로는 경북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논리와 비판적 사고, 도서출판 글고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철학전공자가 아니시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질문인 “생각하고, 글쓰고, 말하는데 가장 실제적으로 도움되는 실용서는 무엇인가요?” 에 대한 저의 의견은 100% 만족하는 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생각하는 방법은 정말 난해 합니다. 온갖 사고가 우리의 머리에 가득하기 때문이죠.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 중요한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실용적인 생각은 아무래도 비판적 사고라 생각됩니다.
      실용적인 비판적 사고 관련 책으로는
      ‘피셔의 비판적 사고, 알렉 피셔, 서광사’
      ‘비판적 사고력 연습, M. 닐 브라운, 스튜어트 M. 킬리 저 이명순 역, 돈키호테’ 입니다.
      글쓰기와 말하기는 중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가입니다. 즉 개인이 지니고 있는 스키마에 따라 글이나 말의 질이 달라집니다. 결국 글쓰기와 말을 잘하려면 독서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아무 책이 읽어서는 안되고 대학생이므로 사상서 위주의 책을 읽어보세요. 이런 책들에 나와 있는 구절들이 글쓰기와 말하기의 훌륭한 근거로 사용되어지고 설득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글쓰기와 말하기의 스킬이 들어가야 합니다. 다음 책들이 글쓰기와 말하기의 기술적인 부분을 잡아주는 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사람을 움직이는 말하기, 니시무라 가츠미, 리더스북’
      - 이 책은 정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가치는 없습니다.
      ‘논증의 탄생, 조셉 윌리엄스, 그레고리 콜럼 저, 윤영삼 역, 홍문관’
      - 이 책은 시카고 대학 글쓰기 프로그램 교재로 사용된 책인데 개인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너무 훌륭한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말하기도 대화인지, 발표인지, 토의 토론인지에 따라 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원하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말씀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양치건 2015.05.1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입니다. 학교 수행평가로 비판적사고를 선택했는데요 책을 읽고 보고서를

    쓸 필요는 없었지만 글을 읽다가 비판적사고에 관한 서적을 읽고 싶어져서요 중학생이 읽을 만한

    서적 좀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솔토지빈 2015.05.19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안녕하세요.
      두 권을 추천 드립니다.
      1. 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 탁석산, 책세상
      2. 논리는 나의 힘, 최훈, 세종서적

      중학생이 읽기에는 부담이 없는 책인데 최훈 교수의 책은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 2015.07.14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2015.07.19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ㅇㅇ 2015.08.21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정말로 감사합니다! 논리학에 관심이 생겨 어떤 책을 읽어볼지 찾아보고 있었는데 포스팅에 도움을 많이 얻고 갑니다 ^^

  13. 고유운 2015.08.21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적 추론과 증명 - 제3판 이병덕 (지은이)

    위 글 쓰실 때 아마 2판인가 1판인가가 나왔던 것 같은데... 2015년 3판이 나왔네요.

    실용적인(?)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서라면 위에 든 책들이 좋겠지만, 좀 더 엄밀한 논증의 진위를 따지는 거라면 논리적 추론과 증명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글 쓴 분께서 혹시 윗 책을 읽어 보셨다면 다른 책들과 차이점이 있는지요...

    그리고, 위기철의 논리야... 시리즈는 그 분께서 국어국문학 전공인 관계로 책 속에 개념 오류가 좀 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못 된 개념을 초등 때 부터 익힌다면 좀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 솔토지빈 2015.09.06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논리적 추론과 증명이 1판 입니다. 물론 논증의 진위를 따지기 위해서는 형식 논리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라면 혼자 공부한다는 것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위기철 작가와 김득순 교수께서 저술한 책 중에서 논리의 오류를 현대가 아닌 옛날 이야기 식으로 엮은 책들이 있습니다. 이들 책 들은 당시만 해도 어려운 논리를 초등학생에게 쉽게 이해시키려고 핵심 개념이 다르게 변질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논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봅니다. 어릴 때부터 논리가 말과 글쓰기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져야 하는지를 의식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세상을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도 하구요.

  14. 김권하 2015.12.01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적 추천 감사드립니다. 제가 찾았던 정보가 지빈님 사이트에 다있네요^^

  15. 논리는습관 2015.12.17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논리서적을 보면 이론을 이해하기까지일뿐, 그걸 적용한 다양한 접근. 즉 예제가 너무 제한적이란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psat나 leet같은 강좌를 보면서 문제집 여러권을 풀어보는건 어떨까하는데. 논리학입문자로서는 너무 어려운 과정일까요?

    • 지나가다가 2016.01.28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는 한 리트 수험자입니다. 논리학 입문자시라면 논리기본부터 마스터를 하시는걸 추천해요. psat leet도 결국 논리를 응용한거라, 기본없인 풀어봤자 사실 감은 잡힐 수는 있으나 효율성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수고하세용

  16. 초보광고기획자 2016.01.30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먼저 좋은 포스트 올려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저는 초보광고기획자로 광고를 제안할 때 기본인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키우고 싶은 논리는 2가지입니다.

    1) 제안서에 들어갈 논리
    2)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


    이와 관련해서,
    말씀하셨던 논증의 탄생, 변호사 논증법이 괜찮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책이 있을까요?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솔토지빈 2016.02.02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1) 제안서에 들어갈 논리
      광고계획 제안으로 논리력을 키우시려한다면 다음 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 보고서, 논리적 사고와 비주얼로 승부하라(새로운 제안, 2010)
      - 로지컬 씽킹(일빛, 2002)
      - 로지컬 라이팅(리더스북, 2007)
      - 로지컬씽킹의 기술(비지니스북스, 2014)
      - 프로기획자의 전략적 사고(새로운 제안, 2004)
      - 기획서.제안서 작성법(삼양미디어, 2014) : 이 책은 2002년에 처음 출간되었는데 2014년에 동일한 제목으로 재출간한 도서입니다. 광고 기획과 관련된 예문이 7가지 정도 있는데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위 책들은 모두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인데 모두 구입하지 마시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시고 본인에게 필요한 책만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워낙 판수를 많이 찍은 책들이라 지역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도서관 http://lib.seoul.go.kr/
      서울시 교육청 통합 지역도서관 사이트 http://lib.sen.go.kr/lib_index.jsp
      2)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은 책만 가지고는 계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직접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연습해 보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회의를 할 때 논리적으로 말해야겠다고 의식하면서 말씀을 해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계발될 것입니다. 물론 어떻게 말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인지 이론적으로 알고 있어야 겠지요. 기본서로는 논증의 탄생, 변호사 논증법은 기본서로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변호사 논증법을 저술하신 최훈 교수의 ‘논리는 나의 힘’ 개정판이 2015년에 출간 되었는데 이 책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행담출판)’이라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는 얘기지만 비즈니스 상에서는 논리만 가지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설득과 관련된 도서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7. 2016.03.12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와 비판적 사고2.0 정답 나와 있나요.?

    • 솔토지빈 2016.03.13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재라 책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저자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정답 파일이 올라와 있으니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8. 2ndboost 2016.04.01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논리적으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통감해서 도움이 될만한 글을 찾던 중에 귀중한 정보를 얻고 갑니다.

    추천해주신 것들 중에 세 권을 샀습니다.

    실용 논리학 입문, 비판적 사고력 연습, 논증의 탄생

    혹시 저 세 권을 읽는데 순서가 있을까요?

    제딴에는 논리학 입문으로 기초를 쌓은 다음, 명제를 떠올리는 건 비판적 사고력 연습으로 스스로 질문해가면서 한 뒤, 입문서로 쌓은 내용에 의거해서 판단. 그리고 논증의 탄생은 솔토지빈님이 감동 깊게 읽으셨다고 해서 추가로 샀습니다.
    (알라딘이나 YES24에서 적립금 이벤트 하더군요. 혹시 사실 책이 있다면 그걸로 5~6천원은 아낄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뭐부터 읽어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솔토지빈 2016.04.02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논증의 탄생을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나머지는 아무 책이나 상관 없습니다. 최훈 교수가 저술한 논리는 나의 힘 이라는 책이 개정판이 나왔는데 이 책도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번역서보다는 국내 저자가 쓴 도서가 사례 자체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사례를 들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19. LEET 2016.06.06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LEET 준비를 위해 기초를 다지려고 하는데 어떤 순서로 읽어야 좋을지 여쭤보고싶습니다.

    한 5권 정도? (더 많아도 좋습니다!) 커리큘럼을 추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0. knup 2016.09.04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력을 기르고 싶은데 논증의탄생, 변호사 논증법 말고 괜찮은 책들 좀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사람들과 토론하고 논증하는것을 좋아합니다.

    • 솔토지빈 2016.09.04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준 있는 책을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논증과 관련된 책을 전혀 보시지 않았더라면 논증의 탄생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바로 피셔의 비판적 사고를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21. 감사합니다 2017.06.19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학에 대해 개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책부터 읽어야하나 막막했는데, 논증의 탄생부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EDA 토론에서 교차조사(질의, 상호질문, 신문)의 방법


CEDA 토론의 과정 중에 교차조사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질의, 상호질문 또는 반대신문 과정이라고도 합니다. 교차조사는 CEDA 방식 토론에서 가장 핵심적이며 역동적인 토론과정이기도 합니다. 상대측 입론이 끝나고 바로 교차조사가 진행되는데 상대측 입론에서 나타나는 논리적 오류를 부각시키며 상대를 공격하는 신문과정입니다. 그러므로 교차조사자는 토론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교차조사를 진행해야 하며 또한 심사위원과 청중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자들은 교차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미숙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초보 토론자의 경우 대부분 교차조사를 형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차조사는 토론의 다른 과정보다도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또한 비판적 듣기를 통해서 논리적 오류를 발견해야 하므로 순발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1. 교차조사의 목적


교차조사를 진행하는 측에서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해야 합니다. 교차조사가 단순한 질문을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의 의도를 분명히 알고서 진행해야 합니다. 질문의 의도를 생각하지도 않고 상대방의 주장이나 근거를 확인하는 정도의 질문을 던져서는 안 됩니다. 교차조사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상대측 주장이나 근거가 불투명할 때 명확하게 확정해야 합니다.

둘째 상대측의 논리적 오류를 찾아 청중과 심사위원에게 드러냅니다.

셋째 연속된 질문을 통하여 상대의 근거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시인(是認)을 받아내야 합니다.

넷째 심사위원들에게 날카로운 비판력과 분석력을 보여줌으로써 심사결과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다섯째 교차조사를 통해서 얻은 유용한 정보와 상대측의 시인(是認)한 내용들을 가지고 반박과정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야 합니다.        

2. 교차조사의 방법

 교차조사는 교차조사를 진행하는 측에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즉 상대측의 답변까지도 통제하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상대측에서 답변을 너무 길게 할 경우 중단시킬 수 도 있습니다. 모든 권한이 질문자에게 있다고 해서 상대측을 법정에서 피의자를 심문하듯이 지나치게 다그치거나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정중하게 질의를 해야 합니다. 교차조사자와 답변자는 상대측이 아닌 심사위원이나 청중을 바라보며 질문과 답변을 해야 합니다.

 

1) 질문할 내용과 관련된 상대측 발언 내용을 제시하고 질문을 합니다.

   상대측이 발언하지 않은 내용은 질문해서는 안 됩니다.

2) 짧게 여러 번의 질문을 통해서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 심사위원들이 알 수 있도록 합니다. 단순하게 상대측의 발언 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의 질문을 해서는 안 됩니다.

3) 상대측이 어떤 답변을 할 것인지를 예상하고 질문을 해야 합니다.

4) 상대측이 짧은 답변이 나올 수 있도록 질문을 구성하거나 예/아니오 같은 단답형 답변이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5)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개방형 질문은 해서는 안 됩니다.

   짧은 교차시간을 상대측이 자신들의 입장을 견고히 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교차조사를 진행하는 측에서는 시간이 부족하여 준비한 질문을 할 수 없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6) 질문은 되도록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여 답변자가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다시 질문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7) 상대측이 모호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은 해서는 안 됩니다.

8) 자기 팀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나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서 질문합니다.

9) 상대측이 인용한 자료의 출처나 제시된 근거의 사실여부 등을 면밀하게 따져 질문합니다.

10) 통계자료의 경우 조사일자와 모집단의 크기와 표본추출 방법 등을 확인하여 질문한다.

 

3. 교차조사의 답변요령

 답변자는 교차시간에 자기 측 주장을 정당화 하는 시간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질문자의 의도에 휘말리지 말고 효과적인 답변을 해야 합니다.


1) 가능한 간략하고 명료하게 답변합니다.

2) 입론에서 논증한 내용에 모순이 되지 않도록 답변합니다.

3) 질문의 내용을 잘 알고 있듯이 자신감 있게 적극적으로 답변합니다.

4)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는 망설이거나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변하지 말고 “반박시간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미루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5) 입론에서 언급한 내용을 근거로 답변을 합니다. 

6) 새로운 내용으로 답변할 때는 지금까지 다져온 논증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7) 상대측에서 의도적일지라도 입론의 내용을 확인하는 식의 질문을 한다면 “이미 입론에서 ∼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하며 역공을 합니다.

8) 상대측에서 답변을 강요하는 경우에는 “∼라는 가정 하에서 답변하겠습니다.”라고 전제한 후 답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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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토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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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란 무엇인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비판적 사고를 배우고 자연스럽게 비판적 사고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판적 사고가 무엇이기에 우리가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비판적 사고란, 어떤 사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따져보는 행위를 말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수많은 판단과 결정의 기로에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비판적 사고를 배우지 않았지만 무의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하며 판단과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컴퓨터를 구입하려고 할 때 아무런 생각 없이 구입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미리 인터넷을 통해 어떤 제품이 마음에 드는지 알아보거나 매장에서 판매원의 설명을 듣고 취득한 정보가 믿을 만 하다는 전제하에 구매 결정을 하게 됩니다. 최근 들어 흉악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친구와 함께 사형제도의 존폐와 관련하여 논쟁을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친구는 사형제도의 존치를 주장하며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와 근거를 제시합니다. 친구의 주장에 동의 한다면 이유와 근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겠지만 친구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자신은 사형제도의 폐지를 주장한다면 폐지해야하는 적절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야 하고 또한 친구의 이유와 근거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비판적 사고인 것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비판적(critical)” 이라는 말을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비판적이란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히는 것” 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인 “비난”의 사전적 정의인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과 엄격하게 구분이 됩니다. 우리가 글쓰기를 하거나 독서를 하면서 또는 토론을 할 때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어느 부분이 잘못되고 어느 부분이 잘 되었는지를 가려내는 행동들이 비판적 사고의 시작인 것이다. 결국 비판적 사고를 한다는 것은 주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주장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주장은 받아들여야 하고 어떤 주장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영국이나 미국 등 교육 선진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비판적 사고 교육을 정규 교육과목으로 채택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입시교육 위주의 교육과 빠듯한 수업일정으로 비판적 사고 교육은 관심 밖에 있는 실정입니다. 2004년도부터 불어 닥친 입시 논술 광풍이 많이 식었지만 최근의 대학 입시에서도 논술시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일부 학생들이 짧은 기간 동안 논술 학습으로 비판적 사고의 곁다리 긁기만 한 정도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 대학에서 딱딱하고 재미없는 국어 과목을 폐지하고 실용적인 ‘사고와 표현’, ‘사고의 기초’, ‘글쓰기와 토론’ ‘ 비판적 사고와 논리’ 등 비판적 사고에 대한 교육을 시작하여 현재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비판적 사고 교육이 교양과목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로스쿨 입학을 위한 LEET(법학적성시험)와 의학대학원 입학의 필수시험인 MDEET(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와 행정고시나 외무고시를 패스하기 위한 PSAT(공직적격성평가) 등에서 추리논증능력 시험을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도부터 초중고생과 일반인을 위한 비판적 사고 인증시험인 톡트(TOCT) http://www.toct.org 가 시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 능력 평가 시험에 응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판적 사고는 교육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는 훈련을 통해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판적 사고는 어떤 훈련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어진 글 읽기와 글쓰기입니다. 비판적 사고는 우리가 올바른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즉 말하기와 쓰기를 통해 구현되고 상대방의 주장을 올바르게 판단하기 위해서 즉 읽기와 듣기를 통하여 사고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고 과정에 논리학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서 비형식 논리 즉 실용논리학 에 해당하는 영역을 학습에 포함한다면 비판적 사고 능력은 향상될 것입니다. 이 부분의 핵심 내용이 논증이며, 논증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 비판적 사고의 중심 학습 내용입니다. 앞으로 비판적 사고의 핵심인 논증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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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토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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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하 2015.07.02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판적 사고 에 대한 글 공유 정말 고맙습니다. ted 수잔이틀린저의 빅데이터를보고 비판적사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좋은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