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1 어쩌다 마주친 오마니분식집 어쩌다 마주친 오마니분식집 우연히 어쩌다 찾아간 오마니분식집이다. 처음 목적지는 안양 석수시장 안에 있는 칼국수 집이었다. 석수시장을 지나가는 길에 “수제비 3,000원” 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칼국수도 3,000원이면 말도 안되는 가격인데 손이 더 가는 수제비가 3,000원이라니 어이가 실종된 상태에서 식당문 앞으로 갔다. 닫혀있는 문 앞에 걸린 “엉업중”이라는 푯말이 없었다면 영업하지 않는 식당으로 오인할 정도다. 일반적인 분식집 입구 포스는 절대 아닌 특별한 입구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뭔가 묘한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문을 열자마자 홀이 아닌 통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당황스럽다. 걸어 들어가면서 1.5m 정도의 통로가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 느낌은 뭘까? 손님은 나 혼자뿐이다. .. 2019.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