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게 독서토론 사례
논제 : 행복한 삶을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을 올려야 된다.
Contents
대상 도서 : 시간 가게 저자 : 이나영 출판사 : 문학동네 내용 : 시간 가게는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이 힘겹게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현실적인 삶을 부정하면서도 이런 삶을 현실로 받아들이려는 대한민국의 엄마들. 아이들은 도대체 왜 강요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잘 모른다. 이 시기에 주체성의 싹이 자라야 하는데 무겁게 누르고 있는 그 무엇인가에 의해 싹은 올라오기를 버거워한다. 원치 않는 학원 순례로 하루가 유난히 긴 아이들에게 하루 일과의 끝을 기다리는 것은 일각이 여삼추다. 초등학생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지금의 행복이 미래에 행복도 담보할 수 있을까? 아이와 엄마가 함께 고민하고 무엇이 미래를 위한 일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는 도서이다. 토론 방식 : 칼 포퍼 토론 변형 참고 : 실제 토론 상황을 기록한 내용으로 맞춤법과 문장 표현에 어색함이 있을 수 있다. |
1. 긍정측 입론
시간 가게 주인공 윤아를 비롯해 수영이와 영훈이 등 책 속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자신의 대부분 시간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노력에 할애합니다. 놀고 싶은 유혹까지 참으면서 말이죠.
물론 자신이 원하는 것만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행복한 삶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 물음에 답해 보고자 저희는 오늘의 논제 행복한 삶을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을 올려야 된다는 것에 긍정하며 다음과 같이 용어 정의를 하겠습니다.
행복한 삶: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한 상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삶.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학교로 6년 동안 받게 되는 의무교육.
성적: 노력한 결과로 학업과 관계된 시험점수로 해석하겠습니다.
첫째, 초등학교 때도 경쟁은 불가피하다.
인간의 경쟁심리는 본래부터 있었던 인간의 본성입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 더 나아 보이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타인과 경쟁하고 경쟁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스스로에 대한 존재감도 확인하게 하게 됩니다. 윤아가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와서 거닐었던 학원가 풍경을 기억하십니까? 도로를 사이에 두고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던 학원들과 그 사이로 쏟아져 나오던 수많은 아이 또 그리고 그 속에서 불량품이 되고 싶지 않았던 윤아.
그렇습니다. 마음껏 뛰어놀면서 추억을 쌓아야 하는 유년 시기라고 말하지만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라는 윤아 어머님의 말씀처럼 현시적으로 우리는 그 학원가 거리를 거닐던 수많은 아이와 경쟁을 펼쳐야 하며, 그 경쟁의 평가 기준인 시험이라는 제도 속에 갇혀 있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기회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누구나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독서 습관이 잡혀 있지 않은 친구가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독해력을 향상시키고 독서 습관을 잡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듯이 초등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공부 습관을 잡아주어 중고등학생 때 더 좋은 성취욕과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꿈과 진로를 선택하는 순간이 왔을 때 초등 때부터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그 밑거름이 되어 줄 것입니다.
뮤지컬이나 오페라 같은 커버 배우는 배우들에게 불가피한 사정이 찾아오지 않으면 아예 그 뮤지컬에 한 번도 출연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언제 찾아올지 모를 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합니다.
우리도 선택의 순간과 기회가 찾아왔을 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헛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와 다양한 선택의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셋째, 자신의 목표를 위한 주체적인 노력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한다.
김연아 선수의 멋진 경기를 기억하십니까?
한때 우리는 그녀의 몸짓에 밤잠을 설쳤었죠. 아름다운 연아 선수의 모습은 7살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던 어린 시절부터 가혹하리라 만큼 혹독했던 연습 과정이 낳은 결과입니다. 운동선수나 음악가처럼 예체능 계열의 친구들은 그들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을 높게 평가받습니다.
마찬가지로 학업을 바탕으로 한 결과로 대학에 가거나 직업을 선택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순간이 왔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성적을 올리려 노력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평가받아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만 페이지 9쪽 1등을 하기 위해 엄마가 시키는 대로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페이지 169쪽 자신이 왜 국제중과 특목고에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부분처럼 스스로 의지와 목표가 없는 윤아의 모습은 문제가 있습니다.
타인에 의해 맹목적인 행동이 문제 되는 것이지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 잡는다 라는 명언 아시죠?
귀한 먹이를 먼저 잡기 위한 새가 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부터 성적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긍정 측 입론을 마치겠습니다.
2. 부정측 질의 & 긍정측 답변
질1: 긍정 측에서는 두 번째 근거에서 초등학생 때부터의 성적향상은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셨는데 윤아의 공부 습관은 좋은 공부 습관입니까?
답2: 물론 아닙니다. 윤아처럼 공부하는 것은 저희가 마지막 주장에서도 인정했듯이 윤아처럼 공부하는 것은 저희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질: 하지만 윤아 같은 학생이 우리나라에는 많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답2: 어느 부분에서 나오는지는 모르겠으나 인정 어느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질1: 그러면 윤아의 공부 습관은 나쁜 것이고 그런 학생은 우리나라에 많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질3: 다음 질문 넘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근거에서 경쟁을 피할 수 없고 누구나 잘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누구나 잘하고 싶으므로 우리는 경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답1: 모든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은 없습니다.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 하지만 책에 윤아 같은 경우도 그리고 윤아 같은 아이도 많다고 하신 걸로 보아 이런 아이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윤아 같은 경우도 스스로 수영이에 대한 경쟁으로 자신을 과소평가하며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2: 자아 탄력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아 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은 비록 학업 스트레스 지수가 높더라도 마음이 괴롭거나 신경이 날카롭더라도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나갑니다. 이처럼 이 책에 나온 수영이처럼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3: 이런 수영이 같은 아이들이 많습니까?
답2: 어느 부분에서는 많을 수 있고 어느 부분에서는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3: 네 알겠습니다.
질2: 첫 번째 근거에서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라고 윤아 엄마가 말하였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긍정 측에서도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시험 성적이나 아니면 다른 평가받는 시험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중위권이나 하위권 학생들은 불행해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답2: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말하는 것은 이런 공부를 하면서 저희가 성취감 같은 것을 얻고 목표를 바라보고,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열심히 열심히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질1: 하지만 긍정 측의 말대로 친구조차 경쟁자로 생각하면서 경쟁을 펼친다면 만약에 상위권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답 2: (상위권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꼭 불행하지```)
질1: 성적이 높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질3: 세 번째 근거에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셨는데 시간 가게 책에서 보면 윤아는 현장 체험에 가서 영훈이와의 대화에서 성적에 치중해 공부만을 하다가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답: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현실사회의 예에서 자율학기제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자율학기제라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꿈을 찾고 꿈을 실천해 나가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에는 공부가 있고요.
질3: 자율학기제에서 자신의 꿈을 진정으로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됩니까?
답2: 그것이 딱히 통계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3. 부정측 입론
먼저, 주장에 대한 논의 배경입니다.
책의 주인공 윤아는 시간 10분을 사기 위해 행복한 기억을 파는 시계를 얻고 그 시계를 이용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공부에 많은 시간을 이용하여 행복한 기억을 만들지 못하는 우리나라 일반 초등학교 현실과 닮았습니다. 이에 우리는 ‘행복한 사람을 위하여 초등학교부터 성적을 올려야 한다.’ 논제에 부정 적 입장에서 논의하고자 하겠습니다. 입론을 펼치기에 앞서 용어 정의를 하겠습니다.
행복한 삶: 자신의 원하는 욕구가 충족되어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는, 학업의 기초가 잡히는 시기로
성적은, 학업의 결과로 정의하겠습니다.
첫째, 진정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 명문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을 얻었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66쪽에서 윤아가 시간 10분을 사기 위해 떠올린 행복했던 기억들은 선물교환, 부모님, 아빠와의 기억, 성적과는 관련이 없는 기억이었습니다.
63쪽에서 윤아가 전교 1등이 되고 나서 다음 날 아침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악몽까지 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 1등이 되는 것은 아니며 꼴찌라고 불행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학업 스트레스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94쪽을 보면 윤아는 성적으로 수영이를 이겨야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제중학교에 들어가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아 집을 나갑니다.
또 108쪽을 보면 공부 일정으로 빽빽한 시간표 때문에 많은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윤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OECD 30개국 18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은 가장 불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름 아닌 학업 부담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공부한다고 하는데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불행하다면 그보다 더한 모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학업과 성적에 치중해 미래에 대해 꿈꿀 시간이 부족합니다.
초등학교 시기는 미래를 꿈꿀 시기입니다.
179쪽을 보면 하루 30분 단위로 짜여져 있는 윤아의 일정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과 놀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적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70쪽에서 영훈이 엄마는 영훈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취미마저 다시 미술학원으로 보내며
성적으로 줄을 세우려는 아주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1등만을 강요하면서 아이들이 진정한 꿈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시간조차 주지 않은 우리나라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 나라 학생들의 꿈은 언제나 뒷전입니다. 이에 우리는 꿈이 없는 1등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부정 측 입론을 마치겠습니다.
4. 긍정측 질의 & 부정측 답변
상대측께서는 주장 2에서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셨는데
그러면은 공부 말고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다른 일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1: 물론 다른 요소들도 있지만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55.5%는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질2: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모두 하지 말아야 하는 겁니까?
답3: 하지만 저희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일임에도 슬럼프가 온다는 건 극복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2: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괜찮고,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인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까?
답1: 네 맞습니다.
질1: 다른 질문 넘어가겠습니다. 상대측께서 가족들과 추억 쌓을 시간이 없고 친구들과 놀 시간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모둠활동, 체육활동으로 충분히 놀 수 있지 않습니까?
답1: 하지만 윤아 같은 경우에 친구들도 경쟁자로 생각해서 추억을 쌓지 못합니다.
질2: 학교에서는 윤아 같은 학생만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충분히 학교생활을 즐기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2: 하지만 저희가 조사한 바로
윤아 같은 학생이 50.5%가 존재한다는 사실로 보아서 그것은 맞지 않는 사실입니다.
질1: 상대측께서는 학업 스트레스로
부작용이 있으면 그 부작용 중 하나가 스트레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윤아와 수영이의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답3: 윤아는 자기가 하기 싫은데 외적동기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고, 수영이는 자신이 하고 싶어서 성취감을 얻으며 내적동기로 인해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질1: 그렇다면 수영이처럼 외적동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학생도 있지 않겠습니까?
답1: 그런 학생들이 적다는 점을 이용해 근거로 제시한 것입니다.
질2: 그런 학생들이 적다는 자료나 통계 같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까?
답1: 아까도 매번 말했듯이 OECD 학생 중 우리나라 50.5%이고, 이런 학생이 윤아가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질2: 그렇다면 그 이외의 다른 학생들은 학업을 즐기고 있다는 말입니까?
답3: 다른 학생들의 요소를 조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질3: 그렇다면 나머지 학생들은 학업을 즐기고 있다고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답1: 네, 됩니다.
답: 그러면 나머지 아이들처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답1: 만약 2명 중 1명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모든 학생이 과도한 사교육을 불러오는 것은 오히려 단점을 생기게 하는 옳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질2: 나머지 학생들은 왜 학업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까?
답3: 저희가 학업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없어서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 긍정측 반론
상대측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상대측께서는 가족들과 추억 쌓을 시간이 없고 친구들과 놀 시간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추억 쌓기가 중요한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학원을 끝내고 학원에 안 가고 학생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게임이나 인터넷을 보거나 핸드폰을 하는, 자기 계발이 아닌, 그냥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일반적인 활동을 할 것입니다. 과연 게임을 하면서 비속어, 은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경험을 쌓는 것에 도움이 될까요? 물론 추억 쌓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저희 팀도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것을 내버려 둔 채 추억 쌓기에 열중한다면 대학생이 된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대학 졸업 시점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취업입니다. 우리가 졸업하는 10년 후쯤이면 이 취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상대측께서는 학업 스트레스로 불행하다고 하셨는데
저희도 성적을 올리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윤아와 수영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윤아는 시험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이고 수영이는 1등을 하든 안 하든 신경을 쓰지 않는 아이입니다. 수영이는 1등을 하든 안 하든 묵묵히 자신의 공부를 해 나갔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른이든 아이든 심지어 유치원생들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럼 만약 상대측의 의견대로라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모두 그만두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자아 탄력성은 긍정적으로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고, 학업 스트레스 지수가 높더라도, 마음이 괴롭거나 신경이 날카롭더라도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나가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수영이처럼 스트레스를 받을지라도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상 긍정 측 반론 마치겠습니다.
6. 부정 측 질의 & 긍정 측 답변
질1: 먼저 긍정측에서는 자유시간에 성적향상 강요가 없어진다면 학생들이 게임이나 핸드폰을 쓸데없는 곳을 시간을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를 가지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답1: 꼭 통계자료가 필요한 게 아니고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질3: 주변에서 자율학기에 게임만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지 않고 게임만을 하는 친구들 본 적이 있으십니까?
답2: 네, 물론 저희 친구 중에는 요즘 신작 게임이 많이 나오고 여름방학 때도 공부를 하지 않고 게임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질3: 하지만 그것은 여름방학 때도 조금의 여가시간을 즐긴 것뿐이지 자율학기 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답2: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그 성적으로써 자신이 얻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질1: 다음 질문입니다.
긍정 측에서는 취업 고민이 생길 것이고 윤아처럼 성적이 올랐다면 좀 더 장점이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만약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에 대한 꿈을 정했다면 그런 고민은 없을 거로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2: 꿈은 어느 때나 변합니다. 저희가 유치원에서 생각하던 꿈, 초등학교 때 생각하던 꿈, 나중에 미래에 생각하는 꿈이 바뀐다고 생각하듯이 꿈은 항상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때는 성적에 신경을 써서 끈기나 인내 같은 것을 기르고 자율학기제같은 활동으로 인하여 꿈을 찾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2: 그렇다면 긍정 측의 말씀에 따르면 행복한 삶, 즉 꿈에 대한 준비는 성적으로만 할 수 있는 거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까?
답3: 어느 일을 하든 공부가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공부부터 밑바탕을 다져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2: 그렇다면 행복한 삶의 준비는 성적으로만 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답2: 그럼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것을 보충하자면, 저희가 말씀드린 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 예체능이나 운동 같은 것을 해도 어느 정도 공부는 쌓아 두어야 대학에 가거나 그 운동을 실패하게 됐을 때 다른 길로 갈 수 있거나 이런 것으로 해서 공부가 모든 것의 밑에 깔려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질3: 물론 그런 공부가 밑바탕이 되도록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요즘엔 밑바탕이 되는 기초를 다지는 것에 도를 넘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의 학업 부담을 주면서 공부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2: 우리가 공부해서 우리 사회에서 쓸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는 성적입니다. 이렇게 성적을 ABCD등급을 매겨서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이런 것이 기초가 되어서 대학에 가거나 입시를 하거나 취업하거나 할 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공부는 자신이 행복해지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질2: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제는 성적과 스팩이 아닌 이제는 창의성과 자신만의 전문성이 더 중요시되는 사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를 간 학생들의 취업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있습니다.
7. 부정 측 반론
긍정 측의 입론과 질의응답을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긍정 측이 제시한 입론 세 가지 근거에는 문제가 있으므로 반론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 초등학생 때에는 경쟁이 불가피하다에 대해 반론하겠습니다.
책에 보면 윤아는 수영이를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따라서 친구들과의 경쟁보다는 친구들을 견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부를 하면 견제를 하기보다는 친구와 협동하고 자아 정체감을 찾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장되지 않는 미래를 위해 시간을 헛되이 낭비보다는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근거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에 반론하겠습니다.
긍정 측에서는 행복한 삶의 준비는 성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미래의 인재상은 성적과 스팩보다는 자신의 창의성, 전문성이 중요시되는 사람이 준비된 사람입니다. 또한 진정하게 준비된 사람은 성적보다는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신이 평생 행복을 느끼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삶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 근거 자신의 노력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에 반론하겠습니다.
윤아의 예를 보면 타인의 시험지를 베껴서 꿈을 이루었는데요. 그리고 다음 날 올백을 맞은 후 윤아는 다음날 악몽을 꾼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를 보아, 어쨌든(버벅거림) 자신의 꿈을 이룬 것이 자신의 노력으로 이룬다면성취감과 자신감은 그만큼 적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82%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지만, 대졸자들의 취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을 얻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가서 돈을 많이 벌어 풍요롭고 안정된 상황은 현재 상황을 잘못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반론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8. 긍정 측 질의 & 부정 측 답변
질1: 상대측에서는 친구들과 협동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상대측에서는 홈스쿨링이나 독학이나 학교 공부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답3: 홈스쿨링과 독학은 오로지 자신만 혼자서 공부하는 것, 단순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고, 학교에서 다 같이 공부하는 것은 공부하면 서로의 장점을 배워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1: 상대측에서는 조금 전에 학교에서 서로 협동하면 다양한 것을 배워간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학교에서 충분히 친구들과 협동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답1: 하지만 우리나라의 학업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친구들을 경쟁자로 인식하는 사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질2: 상태 측께서 아까 학교가 서로 협동하는 자리라고 하셨는데 이거는 맞지 않는 말씀 아닙니까?
답2: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질2: 상태 측께서 아까 학교는 친구들끼리 협동하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이제는 친구들을 견제하고 서로 경쟁한다고 하니 이것은 앞뒤가 안 맞는 말 아닙니까?
답: 이것은 공부를 하면서 친구들을 견제하기보다는 친구와 협동해서 대인관계를 높이자는 말을 한 것입니다.
질1: 그러니 대인관계를 높이는 것이 충분히 학교에서 가능한 것 아닙니까?
답3: 아까 긍정 측에서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평가하는 틀에 갇혀 있습니다.
평가하는 삶에서 서로 견제하면 경쟁하면 상대방을 적까지 몰고 가는 상황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3: 다른 질문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다양한 활동처럼 세 번째 주장처럼 꿈을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답3: 저희는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질1: 저희가 아까 상대 측에게 홈스쿨링이나 학교에 대해 질문했을 때 상대측에서는 학교가 친구들과 협동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질문 넘어가겠습니다.
상대팀께서는 미래에는 창의성을 중시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창의성을 중시하는 미래는 언제입니까?
답1: 지금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우리는 봅니다.
질2: 그렇다면 지금부터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경쟁사회이고, 성적을 밑바탕으로 하여 취업이나 대학에 가는 사회로 되어 있는데, 지금이 바뀔 사회라고 하니 이는 맞지 않는 말씀아닙니까?
답3: 아닙니다. 상대 팀은 성적으로 인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 거 같은데 맞습니까?
질2: 성적이 밑바탕이 되어 미래를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답3: 성적이 밑바탕이 되는 예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답3: 피아노로 예술대학교에 갈 때 성적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예화로 들 수 있습니다.
성적이 필요하다 하지만 항상 성적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니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공부하는 거 아닙니까?
질2: 저희가 질문하는 시간이니 질문하겠습니다.
아까 상대 측께서 행복한 일을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일단 성적이 바탕이 되어야 행복한 것 아닙니까?
어느 누구에게는 행복한 것이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것이고 어느 누구에게는 변호사를 하는 거일 수 있지 않습니까?
답1: 하지만 성적으로 이루어지는 행복은 매슬로우 욕구 5단계의 안전의 욕구밖에 이르지 못하고 최종단계 자아실현의 욕구에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9. 긍정측 결론
상대 측께서 첫째 진정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상대측 용어 정의에서 행복한 삶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받을 수 있게 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성적을 올리려는 노력과 인내라는 인생의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학업 스트레스로 부작용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U스테레스라는 것을 아십니까? 이 U스트레스는 스트레스가 변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유스트레스는 오히려 우리에게 도전과 성취의 동기를 부여하는 큰 도움을 줍니다. 또 스트레스를 피하는 게 더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또는 스트레스가 있어야 의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부작용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셋째, 미래의 꿈을 꿀 시기다라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을 하든 성적이 우선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의 꿈이 끝까지 유지되는 것이 아니므로 기본인 공부부터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측에서는 학교가 서로 협동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학교에서 충분히 친구들과 사교성과 친분을 쌓을 수 있으며 상대편 주장은 모순이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의 논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을 올려야 된다는 것에 토론하고 있으며 대립점은 상대측은 재능과 적성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성적이 밑바탕이 됩니다.
여러분 공부를 잘한다고 반드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명문대에 입학했다고 해서 그 인생을 성공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공부라는 과정을 통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하나에 미치는 경험을 한 번씩은 해 봤을 겁니다. 운동에 미치거나 연예인에 미치거나 게임에 미치거나 밤새 좋아하는 연예인의 동영상을 보거나 밤새 게임을 할 수 있는 건 그 일에 극도로 몰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를 즐겁게 하기 때문에 쉽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좀처럼 몰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책상 앞에 앉아도 흐트러지기 십상입니다. 처음부터 확 잡아끄는 매력이 없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일보다 훨씬 더 노력을 들여야 하며 인내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른이 되어서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힘인 인내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인생의 전부도 아닌 것을 정복할 수 없다면 인생의 전부를 어떻게 정복할 수 있겠습니까?
이상 긍정 측 결론을 마치겠습니다.
10. 부정 측 결론
요즘 많은 아이들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공부만이 전부인 양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시간을 낭비합니다. 우리는 친구와 협력해야 하는데 친구를 이기라는 교육을 받으며 경쟁자에서 적까지로 의미가 확대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까 반론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인 애릭 에릭슨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기는 자아 정체감이 형성되는 공부에 치중해 성적을 올리기보다는 친구와 협동하며 대인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 1등을 위해 많은 사람이 비용과 노력을 쏟고 서열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소외되며 이는 한국 학생들의 행복도 최저, 출산율 감소라는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시킵니다.
따라서 우리는 행복이 성적의 서열로 오지 않음을 인정하고 이를 사회로 퍼뜨려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할 때 진정으로 행복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미래만을 바라보며 성적 올리기에 급급한 부모로부터 압박을 받으며 힘들게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100점을 얻어야 하는 아이들, 계속해서 더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하는 아이들은 과연 행복할까요? ‘지금 공부해야 미래가 편하다’라는 윤아 엄마의 말처럼 미래만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움에 대한 반짝이는 호기심을 가지고 또래와 어울리며 다른 사람을 위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시점에 우리는 성적으로 경쟁의 레이스에 밀려 소중한 가치를 잃고 있습니다. 미래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미래를 지금, 여기에서 해결하려면 우리는 현재에 가장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모레 해도 되는 일을 내일로 앞당기지 말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은 결코 게으름을 부추기는 말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잠재된 능력을 믿고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며 선행학습과 성적이 아닌 각자의 열정과 능력에 따라 현재를 의미 있고 소중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행복한 삶을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을 올려야 한다’에 대한 부정 측 결론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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