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서 반박을 잘하려면 상대측 논증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라


토론의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반박입니다. 반박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제되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토론하려는 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비판적 듣기가 잘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두 부분 잘 갖추어져 있어야 상대측 논증을 비판적으로 평가하여 반박을 할 수 있습니다. 반박은 아카데미식 토론의 과정 중에서 마지막에 이루어지며 1~2분 정도의 숙의시간만으로 상대방 논증을 합리적으로 비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논증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논증의 구성 요소인 결론과 근거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반박은 논증의 결론에 대해 반박을 하거나 근거를 대상으로 반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근거는 비판하는 것이고 결론은 반박이라고 합니다. 근거를 비판하면 결론은 자연스럽게 무력화 되어 반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박 시간에는 상대측 논증에 대해 전제를 비판하거나 결론을 반박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논증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근거 즉 논증의 전제에 대한 평가하는 일입니다. 전제를 중심으로 논증을 다음의 세 가지 원칙에 의해 비판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첫째, 전제는 참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수용성)

둘째, 결론은 전제로부터 도출되어야 한다.(관련성)

셋째, 전제는 결론을 도출하는데 충분해야 한다.(충분성)


1) 전제의 수용성

전제는 신문기사, 자신의 경험, 상식, 증언, 전문가의 의견 등을 사용합니다. 토론자가 의도적으로 거짓된 자료를 사용하여 전제로 활용하지는 않겠지만 수용할 수 없는 전제를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

사형제도는 범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잠재적 살인자들은 살인을 저질러 체포되었을 때 사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사형을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장 애착을 가지는 것이므로 이를 박탈하는 방법은 최대의 위하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전제1 : 사형을 저질러 체포된다면 사형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전제2 : 생명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장 애착을 가진다.

결론 : 사형제도는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


위 논증에서 전제1의 경우 계획된 범죄가 아닌 우발적, 격정적 범죄의 경우에는 그 어떤 형벌도 위하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전제1은 수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전제의 수용성과 관련된 오류로는 권위에의 호소,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거짓 딜레마 등이 있습니다. 

2) 전제의 관련성

전제들이 개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더라도 결론과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즉 전제로부터 결론이 도출될 수 있어야 합니다.


예)

사형제도는 오판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창식 대령은 한강교를 폭파하여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그러나 14년 후 무죄가 밝혀졌습니다.


전제1 : 최창식 대령은 사형선고를 받고 사형이 집행되었다.

전제2 : 사형 집행 14년 후에 무죄판결을 받았다.

결론 : 사형제도는 오판의 가능성이 있다.


언 듯 보기에는 전제1이 결론과 관련성이 있어 보이지만 전시상황에서 군사재판은 단심제도입니다. 일반 재판의 경우 삼심제도를 사용하므로 관련성이 없는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제 관련성과 관련된 오류로는 사람에의 호소, 대중에의 호소, 감정에의 호소, 무지에의 호소,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등이 있습니다.


3) 전제의 충분성

결론에 이르기까지 전제가 충분해야 합니다. 여기서 충분하다는 것은 귀납적 일반화로서 결론의 개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양적으로 충분하고 질적으로 다양한 전제여야 합니다.


예)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중 약 85%가 사형제도에 반대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은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위 논증은 양적 질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논증입니다. 여론조사의 표본수가 양적으로 작으며 , 표본 추출 방법에서도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계층에서 표본을 추출하는 것이 질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제의 충분성과 관련된 오류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편향된 통계의 오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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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흑색큐브 2013.05.22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제가 내일 토론을 하는데 학교를 꼭 다녀야하는가입니다.

    제가 찬성편인데

    다른 나라에서는 공부를 못해 쩔쩔매는 아이들이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모둠별로 하면 협동심도 좋아질것이다 말고 다른 근거가 있어야하는데

    좋은거 없을까요?

    밑에 제 네이버 주소입니다.

    http://blog.naver.com/gray_dragon

    연락줘요

  2. 권유연 2013.11.27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에 관한 유용한 입문지식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론 개요서의 작성 방법

 토론 개요서를 작성하는 목적은 효과적인 토론을 위해서입니다. 토론 개요서를 올바르게 작성하는 방법을 습득한 다는 것은 논제를 분석하고 토론을 할 수 있음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를 확장하고 스스로 논점을 만들고 근거를 준비하면서 논증을 구성함으로써 폭넓고 깊이 있는 자신만의 지식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토론 개요서는 토론 실제로 진행하기 위해서 최종적으로 만들어낸 준비 자료입니다. 토론 개요서는 긍정측 또는 부정측이 입론서를 작성할 때 입론서의 핵심내용이 되기도 합니다.   글을 쓸 때 개요를 작성하는 것처럼 토론 개요서를 보면 어떻게 토론을 진행해야 할 것인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토론 개요서의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토론개요서

논제

 

용어

정의

 

배경

상황

 

 

 

긍정측

부정측

쟁점

1

논점

 

 

근거

 

 

쟁점

2

논점

 

 

근거

 

 

쟁점

3

논점

 

 

근거

 

 


● 작성 방법


1) 토론 개요서 상단에 토론의 논제를 입력합니다.

 예)

청년 고용 할당제는 필요하다.


2) 논제에 등장하는 용어를 정의 합니다.

  - 용어정의는 사전적 정의가 아닌 객관적으로 부정측도 수용할 수 있도록 정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필요에 따라서는 긍정측 입장에서 토론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의 할 수도 있습니다.

예)      

 청년 고용 할당제는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의 기업에서 정원의 3% 이상을 15세에서 29세 청년으로 고용해야 하는 제도

 필요하다는 사회의 공익과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모두 필요한 경우를 필요하다로 정의함


3) 논제가 등장한 배경 상황을 설명합니다.

예)

청년 고용은 경제에 미치는 장 단기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 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경주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기존 정책으로는 청년 고용 문제의 획기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보다 강력한 정책 수단이 도입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제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청년 고용 할당제입니다.


4) 논제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논점들을 근거 자료와 함께 작성하되, 특정한 논거가 갖는 전제와 그 논거를 지지하는 증거들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합니다.

- 논점은 명제형식의 문장으로 짧게 작성 합니다.

- 근거 자료를 작성할 때는 논점을 지지하는 전제를 제시하고 전제를 뒷받침하는 근거자료를 제시합니다. 

- 근거를 작성 할 때는 화제식 개요 또는 문장식 개요 중에서 편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 논제 : 청년 고용 할당제는 필요하다.

논점

실효성이 있는 청년 고용할당제가 필요합니다.

근거

전제1 : 현재 청년 고용할당제는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입니다.

근거 : 2004년부터 청년 고용촉진 특별법에 따라 86개의 공공기관의 경우 매년 정원의 3%를 청년미취업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08년 86개의 공공기관 중 3% 청년 고용비율을 지킨 기관은 12개에 불과하였으며 48개 기관은 아예 청년미취업자를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전제2 : 실효성 있는 제도로 법제화가 필요합니다.

근거 : 현행 청년 고용촉진 특별법은 매년 정원의 3%를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권장 사항일 뿐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2009년의 경우 382개의 공공기관과 공기업 중에서 청년미취업자를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곳이 30%가 넘습니다. 이처럼 청년 고용촉진 특별법은 실효성이 없는 제도이므로 법으로 강제하여 실효성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논점과 근거는 긍정측 입장과 부정측 입장 모두를 작성해야 합니다.

6) 토론개요서가 작성되면 별도의 용지에 토론 개요서의 논점에 대하여 긍정측과 부정측의 반박적 논점을 작성하고 근거를 준비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예상되는 논점을 많이 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근거를 준비하면서 상대측 교차조사에 효과적으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답변을 미리 구성해 놓습니다.


잘 만들어진 토론 개요서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갖게 됩니다.

첫째, 토론 개요서는 주어진 논제를 어떤 논점들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논제를 지지하는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둘째, 토론 개요서는 토론에서 예상되는 쟁점을 파악할 수 있어 토론이 어떤 논증으로 전개될 것인지를 예측 할 수 있습니다. 

셋째, 토론 개요서는 조사한 자료들을 논증으로 구성하면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많은 문제들을 분석하고 종합합니다. 그것이 학교의 과제일 수도 있고 회사의 업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 토론 개요서를 작성해 본 사람은 훨씬 더 능숙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토론 개요서를 작성하는 것은 단순히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주어지는 문제에 대하여, 그 문제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종합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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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ike 2013.04.2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게 예이예

디지털마인드맵 교육의 필요성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과정 중심의 논술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글쓰기 교육과 논술 교육에서 간간히 전통적인 마인드맵을 글쓰기 교육의 과정에 전략적인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아이들의 마인드 또한 급속도로 정보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마인드맵은 초등학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마인드맵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생각도구로 많은 학자들의 연구 논문에 의해 검증 받은 교육이론입니다. 마인드맵은 독서 전 후 활동과 글쓰기 교육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에 소질이 없는 학생에게는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마인드맵을 사용해야 합니다.


  1971년에 발표된 마인드맵 이론은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손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마인드맵 이론의 활용을 시대의 변천에 따라 새로운 방법으로 마인드맵을 활용해야 합니다.



  컴퓨터를 활용한 논술 교육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논술 교육의 핵심은 논증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논증력의 바탕은 많은 배경지식과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초등학생에게는 배경지식이 미천하므로 객관적인 자료에 의지해야 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자료를 요약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검색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의 최상위에 있는 것이 디지털 마인드 맵 프로그램입니다. 자신이 생각한 모든 것을 디지털 마인드맵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와 수정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확보하여 디지털 마인드맵에 추가하여 살아있는 마인드맵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배경지식이 부족한 초등학생에게 생각의 폭과 지식의 확장이라는 놀라운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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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와 논리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까요?


논리학, 비판적 사고, 논증과 관련된 책을 추천합니다.


토론과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려면 비판적 사고와 논리학을 배워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비판적사고와 논리학 책들이 워낙 많아 어떤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다 구입하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어떤 책이 자신이 공부하려는 목적에 잘 맞는지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도서를 추천해야 하는 관계로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으나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읽은 책과 보유하고 있는 책들을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입니다. 사진에 보이지 않은 책들도 있는데 초보자들이 볼만한 책들은 아닌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비판적 사고의 핵심은 논증입니다. 그리고 논증은 논리학의 기본입니다. 최근 논리학은 일반인들도 쉽게 공부 할 수 있도록 기호 논리학(형식 논리학)을 빼버리거나 꼭 필요한 부분만 포함한 책들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래서 비판적 사고와 관련된 책을 구입하려면 책의 제목이 비판적 사고, 논리, 논증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책들을 관심 있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논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철학의 범주 안에 논리학이 포함되어 있어 논리학은 철학과의 전공과목입니다. 최근 들어 대학에서는 논리학 중 논증과 관련된 영역만 이름을 변형하여 교양과목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논리학 책 중에서 영어권의 대학에서 오랫동안 표준적인 교재로 사용되어왔던 책이 어빙 코피의 ‘논리학 입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88년에 이론과 실천이라는 출판사를 통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2000년도에 경문사에서 어빙 코피의 논리학 입문 10판을 번역해서 출판하여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문사에서 출간한 책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1판까지 나와 있다고 합니다. 논리학 책의 바이블이라고 할 만큼 유명한 책입니다. 아래 왼쪽의 책이 1988년에 이론과 실천에서 출판된 책이고 오른쪽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경문사의 논리학 입문 10판입니다.


      


  1990년 초에 우리나라에 논리 교육 열풍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공지영 작가의 첫 남편인 위기철 작가가 저술한 ‘고맙다 논리야’ 시리즈가 엄청나게 팔렸습니다. 당시에 많은 출판사들이 논리라는 단어를 넣어 비슷한 유형의 책들을 많이들 출판했지요. 이 책들은 옛날이야기를 사례로 하여 논리의 개념들을 설명하였고 주 독자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흥미로운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직도 이 책은 판매되고 있고 대한민국 어느 헌책방을 가더라도 이 책이 없는 헌책방이 없을 정도로 널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후 10년이 지나고 다시 우리나라에 논술 열풍이 불었죠. 논리교육의 주 타겟이 중고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때 나온 중고생용 논리책 중에는 논리정석(강영계), 논리는 나의 힘(최훈) 이 있습니다. 말이 중고생용이지 사실은 대학 교재 수준입니다. 실제로 ‘논리는 나의 힘’은 대학인을 위한 논술(세종서적, 박정하.장은주.최훈) 책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대학 교재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쉽고 재미있고 사례 또한 현실적이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예제로 꾸며져 있습니다. 최훈 교수님은 논리에 관한 책을 쉽고 재미있게 쓰시는 것 같아요. 같은 시기에 출판된 강영계 교수님의 ‘논리정석’은 문학작품을 사례로 들은 책인데 ‘논리는 나의 힘’보다는 수준이 높은 책입니다. 대학생이나 일반인들도 ‘논리는 나의 힘’이라는 책을 보셔도 됩니다. 최훈 교수님이 일반인을 위한 논리 책 중 변호사 논증법(웅진지식하우스, 최훈) 도 집필했는데 이 책도 역시 좋은 사례를 가지고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탁석산), 핵심은 논증이다(탁석산), 논리를 모르면 웃을 수도 없다(박우현) 도 2000년 초반에 나온 책들인데 부담 없이 한 번만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 주 독자층은 중고생이며 중고생이 흥미를 끌 수 있는 예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제 대학 교재 중에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판적사고(아카넷, 박은진.김희정)와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아카넷, 박은진.김희정) 는 대학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교재입니다. LEET와 PSAT 기초교재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논리학을 쉽게 배우고자하는 분이 보기에는 부담이 가는 책이죠. 시험에 응시하거나 전공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비판적사고(성균관대출판부, 이좌용.홍지호)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책이죠. 내용은 쉬운데 예제들 중 보수주의자들이 보면 열 받을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재이므로 예제들이 이념에서 벗어난 예제를 사용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논리와 비판적 사고(철학과 현실사, 김광수)는 한신대 철학과 교수이셨던 김광수 교수님이 저술하신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판적 사고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최초로 저술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서울대학교 김영정 교수님도 비판적 사고의 기틀을 마련하신 분입니다. 두 분은 우리나라의 비판적 사고 교육의 선구자들이십니다. 1990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여러 번의 개정을 거듭하여 2007년 마지막 쇄신판 출판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대학교재로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많이 줄어들은 것 같아요. 20년 이상 사용되어진 교재이므로 검증된 책입니다. 좋은 책이지만 내용이 무겁네요. 쉬운 책 먼저 보시고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논리와 비판적 사고 2.0(글고은, 생각공장)은 경북대 철학과 교수들이 쓴 경북대학교 교양과목 교재입니다. 2009년 논리와 비판적 사고 초판이 나왔는데 내용이 대학 교재 치고는 상당히 쉽게 구성되어 관심을 가지고 보았는데 2011년 8월에 내용에 많은 변화를 주며 논리와 비판적 사고 2.0으로 개정되어 출판되었습니다. 2012년 3월에 논리와 비판적 사고 2.0 개정증보판이 출판되었습니다. 개정되어진 책인데도 곳곳에 오타가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2.0이라는 숫자가 개정된 버전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숫자의 증가를 기대해 봅니다. 좋은 교재로 공부하는 경북대 학생들은 복 받은 학생들인 것 같네요. 교양과목인 만큼 일반인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흥미롭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논증의 기술(필맥, 앤서니 웨스턴)은 1993년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논리적으로 글쓰기(공간, 앤서니 웨스턴)에서 출판된 책을 출판사에서 번역자가 바뀌어서 출판한 책입니다. 2004년에 초판이 나오고 2010년에 개정판이 나온 실용적인 논리학 책입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며 책 제목대로 논증을 구성하는 기술을 설명합니다. 읽어보면 다 아는 내용인데 실천을 못하는 것들이 많죠.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오래된 책입니다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 중에서 실용 논리학 입문(천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도 괜찮은 책입니다. 아마 절판되어서 판매를 안 할 것 같습니다. 헌책방에서 구해야 할 좋은 책입니다. 1997년에 출판된 책입니다. 책 제목처럼 기존의 논리학이 형식 논리학에 치우쳐 있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만든 책입니다. 대학교재로 사용된 책이지만 고등학생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예제로 구성되어 있어 논술, 토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비판적 사고와 관련하여 TOCT라는 민간자격시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http://www.toct.org/ 에 가시면 자세히 알 수 있는데 TOCT에서 추천한 교재인데 비판적 사고력 연습(M.닐 브라운외, 돈키호테)이라는 책입니다. 비판적 사고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며 비슷한 내용을 가진 책으로 피셔의 비판적 사고(알렉 피셔, 서광사) 비판적 사고 실용적 입문(앤 톰슨, 서광사) 가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의 본질이 why 있다면 ‘비판적 사고력 연습은 why 에 충실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좋은 책입니다.

    


 다 소개하려니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논리 책이지만 감동적으로 읽은 책입니다. 글쓰기에 초점을 맞춘 책이기는 하지만 스테판 툴민의 논증 모델을 발전시킨 이론을 바탕으로 시카고 대학의 조셉 윌리엄스 교수와 그레고리 콜럼 교수가 저술한 책입니다. 감동을 받은 것은 바로 번역입니다. 번역이 너무나 매끄럽게 잘 되어 있어 마치 우리나라사람이 쓴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내용 또한 좋은 논증을 만드는 방법을 공부하는데 최상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536쪽에 달하는 부담되는 두께지만 어려운 내용이 없어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떤 책을 구입할 것인가는 현재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비판적 사고 또는 논리학을 공부 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 논리가 뭔지 알고 싶다면 위기철의 ‘논리 시리즈’, 중고등학생이라면 ‘논리는 나의 힘’, 직장인이 논리적인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논증의 탄생’,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고 싶다면 최훈 교수의 ‘변호사 논증법’ 이렇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그래도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면 댓글 로 질문하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추천하고자 하는 책이 있지만 이만해야 할 것 같네요.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 다른 내용으로 추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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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토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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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까천사 2014.01.24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공무원으로 직업을 택한 사람입니다.
    여기다가 글을 쓸려고 보니 논리를 이야기 할 것 같아 조심스러운데요,
    저는 솔찍히 국어도 잘 못하고, 사람들이 이야기 할때, 비판보다는 그 사람의 심성을
    잘 이해하는 편인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 윗분한테 깨지고, 공문서도 잘 작성하지 못하고,
    아무튼 직장에서 상당히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스템개발은 많이 해보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은 다른사람들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쭈고자 하는데, 저같은 사람이 읽어서 다른사람들 처럼 논리적으로 비판하거나,
    공문서를 잘 쓰려고 한다면 어떤책을 읽어야 할까요? 고등학교책이나 초등학교 수준이라도
    저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제가 읽어볼만한 책을 추천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 솔토지빈 2014.01.25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공문서를 잘 쓰는 것과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먼저 날까천사님께서는 심성이 너무 착하시다보니 다른 사람을 많이 배려하시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주장이 강하지 못한 면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직장생활에서 상사도 만만한 부하직원을 더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하직원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도록 자신만의 포스를 가져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사에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목소리부터 자신감이 넘치는 힘 있는 목소리로 바꾸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비판적 사고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해서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은 토론입니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할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토론을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그나마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성인 대상 토론 동아리는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사시는 지역 부근 또는 인터넷 카페에서 토론 동아리를 찾아보시고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 토의, 토론을 하다보면 자심감과 배경지식 그리고 비판적 사고와 말하기 능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글쓰기를 잘하는 것과 공문서를 잘 쓰는 것과도 별개인 것 같아요. 공문서는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문서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곳에 보관되어 있는 공문서를 보시고 그 틀을 연구하다보면 쉽게 작성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책을 추천한다면 홍문관에서 나온 “논증의 탄생”이라는 책을 추천해주고 싶네요. 이 책은 비판적 사고의 필수인 논증의 구성과 논리적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아주 쉽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쉬운 자기 개발서로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사람을 움직이는 말하기”, 니스무라 가츠미“, ”리더스북“) 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 자신맨맨 2014.02.15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내년에 로스쿨 지원하려 하는 예비수험생입니다. 2년(리트볼때까지는 1년6개월정도) 남은 시점에서 리트는 아직 안풀어봤고 피셋만 6개년치 풀어봤는데 점수가 너무 안나옵니다..(합격컷보다 10점~15점정도 낮아요). 피셋보다 리트가 더 어렵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논리 관련 서적을 찾던 중 이 블로그 글을 우연히 구글에서 찾아보게 되어 글 남깁니다.

    피셋 언어 강사중 한명이 앞서 말씀하신 논리학입문(어빙코피)을 추천하셨는데 번역이 별로라 말씀하시더라구요. 번역이 얼마나 별로인가요? 이해하며 읽을 수준은 되나요?

    짧게라도 댓글 달아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 솔토지빈 2014.02.16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해서 읽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번역하신분들도 철학을 전공하고 논리학을 강의하시고 계시므로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번역과정에서 우리말로 표현하기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문장을 적절하게 표현을 못했다고나 할까요?
      읽는 분이 논리학에 대해서 아주 모르는 초보자가 아니므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그 책을 구입하시려면 직접 경문사를 통해야 할 것 같아요. 시중에 책이 안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4. 겸구리 2014.03.04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법학적성시험(LEET)을 봤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람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이해와 생각을 하기 보다는

    무조건 암기를 위주로 하는 기존의 고시 시스템에 길들여져있어서

    그랬다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LEET를 비롯한 능력시험, 즉 사고와 비판을 요구하는 시험을

    위해서 이해, 비판, 분석 및 논증을 조금 더 심화시킬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 포스트에 올린 책들 중에는 어떤 책이

    제 목적과 조금이라도 더 부합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시말하자면, 이론보다는 조금더 실용적인 목적, 즉 훈련하기에 적합한 책은

    어떤 책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포스트에 나와있지 않아도 추천하고픈 책이 있으시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 솔토지빈 2014.03.04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EET 시험을 보신 분에게는 너무 쉬운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기초를 튼튼히 한다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11가지 질문도구의 비판적 사고력 연습(M. 닐 브라운외)
      2. 피셔의 비판적 사고(알렉 피셔)
      3. 비판적 사고 실용적 입문 3nd (앤 톰슨)

      세 종류의 책들이 다 기초 다지기에 좋은 책들입니다.
      세권 다 보시면 좋고 마음에 드는 것 한권 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비판적 사고 훈련은 많은 예제를 다루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기초를 잘 다지시고 LEET 그리고 PAST 기출 문제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5. 논리입문 2014.06.06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여태 교양수업을 성적을 잘받기 위한 수업만 듣다보니 '진짜 교양'을 쌓지 못한것이 너무도 한스럽네요...뭐한다고 논리학 수업도 하나 듣지 않은건지...
    논리적으로 글을 잘쓰고 말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논리학도 배우고 철학서적 읽기에도 입문해보려고 합니다.

    주인장님께서 제게 논리학 서적을 한권 추천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한권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어빙코피의 논리학 입문이라는 책을 교재로 많이 쓴다던데...알아보니까 번역에 문제도 있다고 하고 어려워 보이기도 하더라구요...제가 읽어도 괜찮을까요? 너무 어려울까요?)

    • 솔토지빈 2014.06.07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어빙코피의 논리학 입문은 교양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라기보다는 전공자를 위한 교재입니다. 졸업을 앞둔 분에게는 실용적이 않습니다.
      차라리 실용서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스테판 툴민의 논증 모델을 발전시킨 이론을 바탕으로 시카고 대학의 조셉 윌리엄스 교수와 그레고리 콜럼 교수가 집필한 '논증의 탄생'을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어렵지도 않습니다. 꼭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하기도 공적인 말하기에서는 논리적인 대화가 필요한데 이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말하기는 이론만 가지고 잘할 수는 없습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형서점에 가시면 처세술 코너에 화법관련 책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 대부분 논리적 말하기 보다는 감성적 말하기가 부족한 편입니다. 자신의 말하기 습관이 어떤지 자가진단을 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평상시 대화를 할 때 의식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제가 한권 추천해 드린다면 시그마북스에서 출간되고 계명대 박민수 교수가 집필한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입니다. 이 책은 저명한 커뮤니케이션 학자의 이론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습니다. 내용은 쉬운 편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 논리입문 2014.06.08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논증의 탄생'을 읽고 습득하고 나면
      확실히 철학서 입문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철학의 기본은 논리학이라고 하던데 어빙코피의 '논리학입문'을 공부하지 않고 '논증의 탄생'같은 실용서로 대체해도 큰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ㅎㅎ

    • 솔토지빈 2014.06.08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논리학 입문서는 너무 논리에 치우쳐 설명되다보니 실제로 현장에서는 별로 써먹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논리학자들이 1990년도 이후부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논리학에 대해서 고민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나온 책이 실용논리학과 비판적 사고 관련서적입니다. 논리를 배우는데 철학의 한 분야인 논리학을 가지고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만 이 방법은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논리학을 학문적으로 배우시고 싶다면 어빙 코피의 ‘논리학입문’을 보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논증의 탄생’은 실용적인 면이 강하면서 너무 쉽다는 것입니다. 어빙 코피의 ‘논리학입문’은 말이 논리학 입문이지 비전공자가 혼자 공부하기에는 어려운 책입니다. 거기다가 이 책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논리학 책들은 논증을 구성하는 방법을 연역법과 귀납법으로만 설명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논리적으로 글을 쓰거나 논리적으로 말을 할 때는 연역법과 귀납법만 가지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실용적인 논증이 필요하죠. 논증의 탄생은 스테판 툴민의 논증 모델을 업그레이드하여 적용한 책입니다. ‘논증의 탄생’을 먼저 보시고 ‘논리학입문’책을 보시면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겁니다. 참고로 어빙코피의 ‘논리학입문’보다 더 좋은 논리학 책 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 꼭 어빙코피의 ‘논리학입문’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6. 2015.04.1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솔토지빈 2015.04.11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중에 나와 있는 논리와 관련된 책들은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들입니다. 만약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면 먼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완해야 합니다. 즉 평소에 말이 별로 없고 내성적인 사람이 이론적으로 아무리 좋은 책을 수십 번 읽는다 하더라도 실제 대화에서 논리적으로 대화하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논리적 대화 이전에 심리적인 문제가 먼저 장벽으로 부딪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상시 사람들과 자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동아리 활동이나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의 모임을 통해 활발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요즘 대학마다 토론 동아리도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시는 것이 자신의 주장을 논증하는 방법과 상대의 논증에 대한 반박을 확실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회생활 할 때에는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주장을 반박하는 일은 많지가 않습니다.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는 반박을 한다는 것은 까칠하거나 따지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맺는데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회생활에서 반박은 논쟁(말싸움)상황에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직장에서 회의할 때 상대의 의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할 때도 반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때는 토론과 논쟁에서의 반박과는 좀 다르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토론에서의 반박은 공격적인 용어로 사용되지만 회의시 반박은 문제해결 차원의 화합이 요구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관련이 있는데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이론으로 터득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책은 논증의 탄생(홍문관) 이고요. 이 책을 읽고 나게 되면 이 분야의 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면 나머지 책은 도서관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행담출판사에서 나온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 저자는 ’오시마 도모히데‘ 인데 이 책도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세상은 지식과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도 표현 능력이 없으면 성공할 확률이 지식과 지혜가 조금 부족하지만 표현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떨어집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7. 2015.04.12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솔토지빈 2015.04.12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점에 가서 보시면 화법과 관련된 책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는 분들이 저술한 책 들입니다.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는 분들의 책을 저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좋은 책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같은 내용들을 짜깁기 한 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도 짜깁기가 잘된 책이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은 3권이 있는데 한 번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 마음을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기법, 시그마북스, 박민수, 2012
      - 나를 좋아하게하는 커뮤니케이션, 인북스, 김정기, 2012
      - 행복한 스피치, 현학사, 장해순, 2014

      추천하는 이유는 기존의 화법 책들은 일방적인 저자의 주장들입니다. 그러나 추천하는 책들은 현재 대학교수들이 저자입니다. 저자들은 대부분 학문적 이론을 근거로 커뮤니케인션 기법을 설명합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한 책이며 학문적 바탕에서 쓰여진 책이므로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지식을 같이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권 모두 읽기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박민수 교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볼 경우 구판이 있을 수 있으므로 2012년도 이후 출간된 책인가를 확인해보세요.

  8. Logic 2015.04.27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입니다.
    논리적 사고가 필요해서 논리학 서적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A to Z 스타일의 책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한번 읽을때 확실히 빠짐없이 공부해서 또 다른 책 읽어서 시간낭비 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즉 교과서, 바이블, 정석 같은 책을 좋아하는데요. 물론 이런 서적들은 실용성에서 좀 떨어지겠죠.
    욕심이겠지만
    1.교과서+실용서 두가지 역할을 다하는 책 있을까요?
    1-1. 만약 없다면 형식논리, 비형식논리, 오류론, 연역법, 귀납법, 삼단논법 등 논리학에서 다루는 모든 주제들이 담긴 교과서 같은 책은 무엇인가요?
    1-2. 생각하고, 글쓰고, 말하는데 가장 실제적으로 도움되는 실용서는 무엇인가요?

    귀한 글과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솔토지빈 2015.04.27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논리학 입문서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나와 있는 입문서들도 대부분 비판적 사고 중심의 비형식 논리 위주의 책들입니다. 이들 책들의 대부분은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된 교양과목 교재입니다. 형식논리학이 포함되고 오류론 까지 나와 있는 도서는 어빙 코피의 ‘논리학 입문’과 서광사에서 출간한 ‘논리학의 기초’ 저자 스티븐 바커가 있습니다. 번역서 이다 보니 매끄럽지 않고 예제 또한 우리나라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철학과에서 전공교재로 많이 사용된 교재입니다. 김희정, 박은진의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라는 책도 형식논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교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형식 논리학이 빠진 책으로 추천 드리고 싶은 책으로는 경북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논리와 비판적 사고, 도서출판 글고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철학전공자가 아니시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질문인 “생각하고, 글쓰고, 말하는데 가장 실제적으로 도움되는 실용서는 무엇인가요?” 에 대한 저의 의견은 100% 만족하는 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생각하는 방법은 정말 난해 합니다. 온갖 사고가 우리의 머리에 가득하기 때문이죠.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 중요한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실용적인 생각은 아무래도 비판적 사고라 생각됩니다.
      실용적인 비판적 사고 관련 책으로는
      ‘피셔의 비판적 사고, 알렉 피셔, 서광사’
      ‘비판적 사고력 연습, M. 닐 브라운, 스튜어트 M. 킬리 저 이명순 역, 돈키호테’ 입니다.
      글쓰기와 말하기는 중요한 것이 얼마나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가입니다. 즉 개인이 지니고 있는 스키마에 따라 글이나 말의 질이 달라집니다. 결국 글쓰기와 말을 잘하려면 독서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아무 책이 읽어서는 안되고 대학생이므로 사상서 위주의 책을 읽어보세요. 이런 책들에 나와 있는 구절들이 글쓰기와 말하기의 훌륭한 근거로 사용되어지고 설득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글쓰기와 말하기의 스킬이 들어가야 합니다. 다음 책들이 글쓰기와 말하기의 기술적인 부분을 잡아주는 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사람을 움직이는 말하기, 니시무라 가츠미, 리더스북’
      - 이 책은 정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가치는 없습니다.
      ‘논증의 탄생, 조셉 윌리엄스, 그레고리 콜럼 저, 윤영삼 역, 홍문관’
      - 이 책은 시카고 대학 글쓰기 프로그램 교재로 사용된 책인데 개인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너무 훌륭한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말하기도 대화인지, 발표인지, 토의 토론인지에 따라 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원하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말씀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양치건 2015.05.1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입니다. 학교 수행평가로 비판적사고를 선택했는데요 책을 읽고 보고서를

    쓸 필요는 없었지만 글을 읽다가 비판적사고에 관한 서적을 읽고 싶어져서요 중학생이 읽을 만한

    서적 좀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솔토지빈 2015.05.19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안녕하세요.
      두 권을 추천 드립니다.
      1. 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 탁석산, 책세상
      2. 논리는 나의 힘, 최훈, 세종서적

      중학생이 읽기에는 부담이 없는 책인데 최훈 교수의 책은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 2015.07.14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2015.07.19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ㅇㅇ 2015.08.21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정말로 감사합니다! 논리학에 관심이 생겨 어떤 책을 읽어볼지 찾아보고 있었는데 포스팅에 도움을 많이 얻고 갑니다 ^^

  13. 고유운 2015.08.21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적 추론과 증명 - 제3판 이병덕 (지은이)

    위 글 쓰실 때 아마 2판인가 1판인가가 나왔던 것 같은데... 2015년 3판이 나왔네요.

    실용적인(?)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서라면 위에 든 책들이 좋겠지만, 좀 더 엄밀한 논증의 진위를 따지는 거라면 논리적 추론과 증명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글 쓴 분께서 혹시 윗 책을 읽어 보셨다면 다른 책들과 차이점이 있는지요...

    그리고, 위기철의 논리야... 시리즈는 그 분께서 국어국문학 전공인 관계로 책 속에 개념 오류가 좀 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못 된 개념을 초등 때 부터 익힌다면 좀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 솔토지빈 2015.09.06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논리적 추론과 증명이 1판 입니다. 물론 논증의 진위를 따지기 위해서는 형식 논리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라면 혼자 공부한다는 것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위기철 작가와 김득순 교수께서 저술한 책 중에서 논리의 오류를 현대가 아닌 옛날 이야기 식으로 엮은 책들이 있습니다. 이들 책 들은 당시만 해도 어려운 논리를 초등학생에게 쉽게 이해시키려고 핵심 개념이 다르게 변질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논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봅니다. 어릴 때부터 논리가 말과 글쓰기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져야 하는지를 의식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세상을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도 하구요.

  14. 김권하 2015.12.01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적 추천 감사드립니다. 제가 찾았던 정보가 지빈님 사이트에 다있네요^^

  15. 논리는습관 2015.12.17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논리서적을 보면 이론을 이해하기까지일뿐, 그걸 적용한 다양한 접근. 즉 예제가 너무 제한적이란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psat나 leet같은 강좌를 보면서 문제집 여러권을 풀어보는건 어떨까하는데. 논리학입문자로서는 너무 어려운 과정일까요?

    • 지나가다가 2016.01.28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는 한 리트 수험자입니다. 논리학 입문자시라면 논리기본부터 마스터를 하시는걸 추천해요. psat leet도 결국 논리를 응용한거라, 기본없인 풀어봤자 사실 감은 잡힐 수는 있으나 효율성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수고하세용

  16. 초보광고기획자 2016.01.30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먼저 좋은 포스트 올려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저는 초보광고기획자로 광고를 제안할 때 기본인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키우고 싶은 논리는 2가지입니다.

    1) 제안서에 들어갈 논리
    2)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


    이와 관련해서,
    말씀하셨던 논증의 탄생, 변호사 논증법이 괜찮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책이 있을까요?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솔토지빈 2016.02.02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1) 제안서에 들어갈 논리
      광고계획 제안으로 논리력을 키우시려한다면 다음 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 보고서, 논리적 사고와 비주얼로 승부하라(새로운 제안, 2010)
      - 로지컬 씽킹(일빛, 2002)
      - 로지컬 라이팅(리더스북, 2007)
      - 로지컬씽킹의 기술(비지니스북스, 2014)
      - 프로기획자의 전략적 사고(새로운 제안, 2004)
      - 기획서.제안서 작성법(삼양미디어, 2014) : 이 책은 2002년에 처음 출간되었는데 2014년에 동일한 제목으로 재출간한 도서입니다. 광고 기획과 관련된 예문이 7가지 정도 있는데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위 책들은 모두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인데 모두 구입하지 마시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시고 본인에게 필요한 책만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워낙 판수를 많이 찍은 책들이라 지역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도서관 http://lib.seoul.go.kr/
      서울시 교육청 통합 지역도서관 사이트 http://lib.sen.go.kr/lib_index.jsp
      2)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은 책만 가지고는 계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직접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연습해 보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회의를 할 때 논리적으로 말해야겠다고 의식하면서 말씀을 해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계발될 것입니다. 물론 어떻게 말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인지 이론적으로 알고 있어야 겠지요. 기본서로는 논증의 탄생, 변호사 논증법은 기본서로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변호사 논증법을 저술하신 최훈 교수의 ‘논리는 나의 힘’ 개정판이 2015년에 출간 되었는데 이 책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행담출판)’이라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는 얘기지만 비즈니스 상에서는 논리만 가지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설득과 관련된 도서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7. 2016.03.12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와 비판적 사고2.0 정답 나와 있나요.?

    • 솔토지빈 2016.03.13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재라 책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저자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정답 파일이 올라와 있으니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8. 2ndboost 2016.04.01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논리적으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통감해서 도움이 될만한 글을 찾던 중에 귀중한 정보를 얻고 갑니다.

    추천해주신 것들 중에 세 권을 샀습니다.

    실용 논리학 입문, 비판적 사고력 연습, 논증의 탄생

    혹시 저 세 권을 읽는데 순서가 있을까요?

    제딴에는 논리학 입문으로 기초를 쌓은 다음, 명제를 떠올리는 건 비판적 사고력 연습으로 스스로 질문해가면서 한 뒤, 입문서로 쌓은 내용에 의거해서 판단. 그리고 논증의 탄생은 솔토지빈님이 감동 깊게 읽으셨다고 해서 추가로 샀습니다.
    (알라딘이나 YES24에서 적립금 이벤트 하더군요. 혹시 사실 책이 있다면 그걸로 5~6천원은 아낄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뭐부터 읽어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솔토지빈 2016.04.02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논증의 탄생을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나머지는 아무 책이나 상관 없습니다. 최훈 교수가 저술한 논리는 나의 힘 이라는 책이 개정판이 나왔는데 이 책도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번역서보다는 국내 저자가 쓴 도서가 사례 자체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사례를 들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19. LEET 2016.06.06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LEET 준비를 위해 기초를 다지려고 하는데 어떤 순서로 읽어야 좋을지 여쭤보고싶습니다.

    한 5권 정도? (더 많아도 좋습니다!) 커리큘럼을 추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0. knup 2016.09.04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력을 기르고 싶은데 논증의탄생, 변호사 논증법 말고 괜찮은 책들 좀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사람들과 토론하고 논증하는것을 좋아합니다.

    • 솔토지빈 2016.09.04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준 있는 책을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논증과 관련된 책을 전혀 보시지 않았더라면 논증의 탄생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바로 피셔의 비판적 사고를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21. 감사합니다 2017.06.19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학에 대해 개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책부터 읽어야하나 막막했는데, 논증의 탄생부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카데미식 토론(1대1일 토론)에서의 반론(반박) 전략(1)


  어떤 논증이더라도 모든 사람이 공감할 정도로 퍼펙트하게 구성할 수 는 없습니다. 자신이 구성한 논증은 빈틈없이 완벽한 논증처럼 보이지만 다른 사람이 다른 관점으로 분석해보면 많은 허점들이 노출됩니다. 토론은 첨예하게 대립되는 논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므로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사용하더라도 주장과 근거에 대한 가치적 판단의 차이 때문에 그 어느 주장이라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논증은 반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토론의 과정 중 교차조사와 함께 초보 토론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반론입니다. 그 이유는 자기측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자료 준비에만 몰두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토론을 처음 접하는 토론자의 경우에 긍정측 입론과 부정측 입론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심리적 부담감도 갖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측 주장 위주의 자료조사로 토론 준비를 하면서 상대측의 주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고려하더라도 반론의 자료 또한 긍정측과 부정측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소홀히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론과정에서 제대로 반론을 하지 못하거나 반론을 하더라도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위주의 반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반론은 토론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측이 어떤 주장을 펼칠 것인지 그리고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자료를 어떠한 내용으로 제시할 지를 예측해서 자료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료를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카데미식 토론에서는 토론 시작 전에 논제가 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논제에 대해서 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없으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을 활용해서 토론을 해야 합니다. 결국 토론을 잘하는 사람들은 평상시 사회적 이슈에 민감하고 정치, 경제, 사회,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많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상대측의 논증을 분석하여 전제나 근거를 예리하게 비판하는 반론은 청중이나 심사위원들에 역동성을 줄 수 있는 과정입니다. 논리와 논리가 충돌하면서 예상치 못하는 근거 자료가 제시되면서 토론이 흥미롭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토론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비판적 듣기와 예리한 분석력을 가지고 상대측의 주장과 근거인 논증을 빠르게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반론 직전에 상대측 교차조사를 통해 밝혀진 상대측의 논리적 허점을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결국 교차조사에서 알아낸 사실은 상대측 논증의 구조를 무너트리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반론은 상대측 입론의 논증을 분석하여 논리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지적과 함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왜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론은 상대측 입론 내용을 중심으로 반론을 하게 되는데 반론의 대상은 숨어있는 전제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나 근거가 반론의 주 대상이 됩니다. 반론 또한 논증의 과정이기 때문에  타당하고 건전한 논증을 구성하여 반론을 해야 합니다. 상대측 논증 중 근거에 문제가 있는 경우 해당 근거를 거론하면서 반론을 해야 하며 반론에 사용된 근거에 대해서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만약 잘못된 근거를 가지고 반론을 하는 경우에는 상대측 반론과정에서  역공을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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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토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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